‘5연승’ 인하대, 성균관대 꺾고 무패 행진

아마배구 / 정고은 / 2016-04-26 20: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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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정고은 기자] 인하대가 성균관대를 꺾고 5연승을 기록,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인하대가 26일 인하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16 전국대학배구리그 A조 성균관대와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22, 25-20, 25-20)으로 승리했다.


분위기를 선점한 건 인하대였다. 차영석의 득점 아래 강승윤과 한국민이 뒤를 받친 인하대는 초반 8-4로 달아났다. 하지만 성균관대도 가만히 있지는 않았다. 상대 범실을 틈 타 1점차까지 뒤쫓았다. 추격에 탄력을 받은 성균관대는 배인호와 정준혁의 득점에 힘입어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인하대의 집중력이 더 강했다. 성균관대의 범실을 놓치지 않은 인하대는 재역전에 성공했고 김성민과 차지환의 득점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세트를 가져올 기회를 잡은 인하대는 선수들의 득점이 이어지며 리드를 유지했고 1세트를 가져오는데 성공했다.


2세트에도 인하대의 흐름이 이어졌다. 인하대는 상대범실과 이호건의 서브에이스, 여기에 한국민의 블로킹이 더해지며 초반 12-7로 점수 차를 벌렸다. 성균관대도 부단히 득점을 올리며 뒤를 쫓았다. 이시우를 앞세워 역전의 기회를 노렸다. 그러나 인하대는 쉽게 틈을 주지 않았다. 먼저 20점 고지에 올라선 인하대는 차영석의 블로킹으로 2세트를 마무리했다.


3세트, 승부는 치열해졌다. 두 팀은 동점에 동점을 주고받았다. 먼저 치고 나간 건 인하대. 김성민과 차지환의 연속 득점, 강승윤의 밀어 넣기로 성균관대를 7-4로 따돌렸다. 흐름을 탄 인하대는 상대를 몰아붙였다. 성균관대도 마지막까지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인하대의 세트포인트 상황. 성균관대는 김정윤의 속공과 김준홍의 서브에이스로 끈질기게 따라붙었다. 하지만 쉽지 않았다. 인하대는 상대 서브 범실에 힘입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사진_대학배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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