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서브·블로킹·성공적

여자프로배구 / 정고은 / 2016-03-13 16: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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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정고은 기자] 현대건설이 서브와 블로킹에서 우위를 점하며 챔프전 진출을 확정했다.


마치 데자뷰같았다. 지난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도 1세트를 내줬던 현대건설. 하지만 연이어 세 세트를 따내며 챔프전 진출 100%의 확률을 거머쥐었다.


2차전에서도 마찬가지. 1세트를 빼앗겼다. 하지만 2세트부터 심기일전한 현대건설은 연이어 세트를 가져오며 챔프전 진출을 확정했다.


승리가 있기까지 서브와 블로킹이 주효했다. 기록적으로만 보더라도 1세트 현대건설은 서브와 블로킹에서 힘을 쓰지 못했다. 블로킹은 2개로 같았지만 서브에서는 1개를 기록, 2개를 올린 흥국생명에 뒤졌다. 범실도 상대보다 한 개 더 많은 7개를 범했다. 결국 1세트를 상대에게 내줬다.


하지만 2세트는 달랐다. 서브가 주효했다. 황연주와 염혜선이 서브에이스를 합작하며 분위기를 탔다. 특히 염혜선의 서브가 득점으로 연결되며 현대건설은 점수 차를 10점으로 벌렸고 현대건설은 흥국생명의 끈질긴 추격에도 리드를 놓지 않으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현대건설은 블로킹에서도 3-1로 앞섰다.


3세트에는 상대 범실도 도왔다. 흥국생명은 현대건설보다 많은 9개의 범실을 쏟아내며 흔들렸다. 현대건설은 3세트에도 서브 2개와 블로킹 2개를 더하며 25-15로 세트를 마무리했다.


이날 현대건설은 서브와 블로킹에서 우위를 점했다. 현대건설이 블로킹과 서브에서 10개, 7개를 기록한 반면 흥국생명은 블로킹과 서브 각 4개에 그쳤다.


지난 1차전에서도 현대건설은 블로킹(15-9)과 서브(4-3)에서 앞서며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현대건설은 IBK기업은행과 우승을 놓고 맞붙는다. 챔피언결정전 1차전은 오는 17일 화성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사진_KOVO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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