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데이] 이정철 감독 “트로피 들어올리겠다”
- 여자프로배구 / 정고은 / 2016-03-08 16:57:00
[더스파이크=청담/정고은 기자] 이정철 감독이 우승에 대한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8일 청담동 리베라 호텔에서 열린 NH농협 2015-2016 V-리그 포스트시즌 미디어데이. 이 자리에 모인 모두의 마음은 같을 것. 바로 챔프전 우승. 정규리그 우승으로 챔피전 직행에 성공한 IBK기업은행도 마찬가지. 아니, 오히려 우승에 대한 열망은 더 뜨거웠다.
이정철 감독은 정규리그를 뒤돌아보며 “올시즌은 치열했다”며 “우리는 상대를 기다리는 입장이지만 팀에 어려운 문제가 발생했다. 어렵기는 하지만 잘 준비해서 세 번째 트로피를 들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며 우승에 대한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정규리그 우승은 했지만 챔프전 우승은 장담할 수 없는 법. “지금은 기술보다는 마음, 애절함이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헝그리 정신이라든지 그런 부분이 중요하다. 어려운 점이 있지만 헝그리 정신으로 극복하는 부분이 중요하다.” 이정철 감독의 말이다.
IBK기업은행은 오는 17일 플레이오프 승자와 우승을 놓고 맞붙는다. 이에 이정철 감독은 “어려운 상황을 선수들이 극복하면서 우승을 확정지었다. 우승을 결정 지었던 순간 감독인 나도 크게 감동받았다. 창단한지 오래되지는 않았지만 짧은 기간 동안 우승을 거듭하면서 선수들도 자신감이 있는 것 같다. 선수들이 잘 하리라 생각한다. 우승 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사진_유용우 기자
[ⓒ 더스파이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