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진 복귀’ IBK기업은행, 정규리그 우승 위용 뽐내

여자프로배구 / 권민현 / 2016-03-02 19: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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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대전/권민현 기자] 지난달 27일, 현대건설과 경기에서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지은 IBK기업은행. 이날 경기에서 우승팀 위용을 마음껏 뽐냈다.



IBK기업은행은 2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2016 V-리그 여자부 6라운드 경기에서 박정아(19득점), 최은지(18득점)가 37득점을 합작한 데 힘입어 KGC인삼공사를 세트스코어 3-0(25-21, 25-23, 25-17)으로 꺾었다.



김희진이 지난 1월 이후, 한달여만에 복귀를 신고, 7득점을 올리며 감각을 조율했다. KGC인삼공사는 헤일리가 17득점, 백목화가 13득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KGC인삼공사가 헤일리 공격과 백목화 서브에이스가 성공, 먼저 치고나갔다. IBK기업은행은 박정아, 최은지 쌍포를 앞세워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KGC인삼공사는 IBK기업은행 공세에 이렇다할 대처를 하지 못했다. 기세를 올린 IBK기업은행은 박정아, 최은지 강타가 상대 코트에 내리꽂히며 1세트를 먼저 가져갔다.



2세트에 KGC인삼공사가 반격을 개시했다. 헤일리 공격이 연이어 성공했고, 이연주, 문명화가 상대 공격을 차단, 23-18까지 앞섰다. IBK기업은행은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김희진 이동공격을 시작으로 최은지가 연이어 퀵오픈을 성공시켜 23-23,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최은지가 오픈공격을 성공시켜 세트를 따냈다.



3세트 들어 IBK기업은행이 김유리 속공과 박정아 오픈공격으로 먼저 치고나갔다. KGC인삼공사는 추격할 엄두를 내지 못한 채 줄곧 끌려가기만 했다. 승기를 잡은 IBK기업은행은 박정아, 최은지 공격이 성공,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 사진 : 문복주 기자(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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