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VO, 여자부 외국인선수 트라이아웃 실시
- 여자프로배구 / 권민현 / 2016-02-04 15:34:00
[더스파이크=권민현 기자] 올시즌 처음 시행된 외국인선수 드래프트. 다음 시즌에 대비, 제도 보완을 통해 팬들을 찾는다.
한국배구연맹(총재 구자준, 이하 KOVO)은 4월 27~2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아메리칸 스포츠센터에서 2016 여자부 외국인선수 트라이아웃을 실시한다.
지난해에 이어 2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트라이아웃은 지난 시즌보다 한층 더 높은 기량을 가진 선수가 수급될 수 있도록 제도적 보완을 실시했다.
먼저, 트라이아웃 참가 대상 국가를 북중미 배구협회(NORCECA) 회원국 중 TOP 6(FIVB 세계랭킹 30위 이내 국가)인 미국, 도미니카공화국, 푸에르토리코, 캐나다, 쿠바, 멕시코 등 6개국으로 확대했다.
참가자격도 완화됐다. 지난시즌 미국 국적에 한해 만 21~25세 대학 졸업예정자 및 해외리그 경험 3년 이하에서 만 26세 이하(해외리그 경력 무관)를 대상으로 모집한다. 단, 참가선수 포지션은 지난 시즌과 마찬가지로 레프트, 라이트, 센터로 국한된다.
또한, 선수연봉을 상향 조정했다. 지난 시즌 1~3위 15만불, 4~6위 12만불이었던 연봉을 전체 15만불로 통일했다. 재계약 선수에 대해선 15~18만불로 상향 조정했다. 각 구단은 옵션으로 승리수당 300~1,000불, 우승이 1만불, 준우승시 5천불을 보너스로 지급한다. 이외 복리자원으로 왕복 항공권(본인 및 가족 2인, 각 1회)과 주택을 제공한다.
이번 트라이아웃은 최초 참가신청자 중 1차 서류심사(프로필 및 동영상 등)를 통과한 24명의 선발자와 2015-16시즌 V-리그에 참가한 외국인선수 중 참가희망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각 구단이 선발한 선수 계약기간은 8월부터 익년 3월까지(8개월)다.
아울러, 1시즌에 한하여 재계약이 가능하며, 시즌 중 대체선수 필요시 트라이아웃에 참가했던 선수 중에서 계약이 가능한 선수에 한해 마지막 라운드 시작 전 1회 교체가 가능하다. 구단별 외국인선수 선발 인원은 각 1명으로, 선발방식은 전년성적 역순의 차등확률 추첨제로 선발한다.
트라이아웃 참가 신청 기간은 2016년 2월 15일~3월 25일까지며, 최종 참가선수는 4월 1일 발표한다.
*추첨방식
6위 30개 5위 26개 4위 22개
3위 18개 2위 14개 1위 10개
# 사진 : KOVO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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