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 살린' 박종익 감독대행 "포기하지 않을 것"

여자프로배구 / 권민현 / 2016-01-31 18: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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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인천/권민현 기자] 도로공사가 플레이오프 행 불씨를 다시 살렸다. 올시즌 한번도 이겨보지 못한 흥국생명을 잡는 등 두마리 토끼를 잡았다.



31일 흥국생명과 경기 전 박종익 감독대행은 “강한 서브로 리시브 라인을 흔들어놓겠다. 준비를 많이 했다”고 자신감을 표현했다.



말 그대로였다. 강한 서브로 상대 리시브 라인을 흔들었다. 김미연, 황민경은 강한 스파이크 서브로, 이효희는 목적타 서브로 공략했다. 시크라가 20득점을 올리는 등, 공격수들은 자신있게 공을 때렸다.



‘노장’ 장소연도 힘을 냈다. 블로킹 4개를 기록했고, 중앙에서 속공을 자신있게 뿌렸다. 범실을 19개를 한 것이 옥의 티지만, 개의치 않았다.



박 감독대행은 “흥국생명 테일러가 없어서 선수들이 자신감있게 했다. 무엇보다 서브가 잘 돼서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었다”고 했다.



이날 경기 승리로 도로공사는 승점 30점을 기록(10승 13패), GS칼텍스와 나란히 했다. 3위 흥국생명과 승점 6점차로 좁혔다.



향후 일정은 현대건설과 IBK기업은행을 만난다. 박 감독대행은 “포기하지 않고 5라운드 현대건설, IBK기업은행 둘 중 하나를 잡겠다. 6라운드 최선을 다하겠다”며 “즐기다 보면 좋은 결과 있을 것이다. 수비와 서브로 승부를 볼 생각이다. 훈련을 통해 준비를 잘 하겠다”고 남은 경기에 임하는 자세에 대해 언급했다.



# 사진 : 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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