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장의 변] 이선구 감독, “강소휘 투입은 도박, 울고 웃겼다”

여자프로배구 / 권민현 / 2016-01-19 19: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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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장충/고은비 인터넷 기자] GS칼텍스가 장충체육관 복귀 1주년을 승리로 장식했다.



캣 벨이 27점, 표승주가 16점을 올린 가운데, 강소휘가 적재적소에 강한 서브로 분위기 반전에 앞장섰다. GS칼텍스는 이날 승리로 3점을 추가해 승점 26점을 기록, 4위 도로공사(27점)를 1점차로 추격했다.



Q) 1세트에서 크게 앞서다 추격을 허용했다?
A) 그 고비를 넘기지 못했으면 결과가 나빴을 것이다. 여자배구에서는 실수를 하면 뒤집어지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배유나가 서브범실을 했을 때 바로 화를 냈다. 팀을 위해 본인이 무언가를 보여주어야 하는데 자신을 부각시키기 위한 플레이를 했기 때문이다. 그동안 팀을 위해 제역할을 해줬지만, 저번 인삼공사전과 이날 경기에선 부진했다.



Q) 캣 벨의 훈련 성과가 보이는지?
A) 체중감량을 해왔으면 좋았겠지만 과체중인 상태여서 무릎에 무리가 많이 갔다. 우리나라와 일본은 훈련량이 많기로 유명한데 미국 스타일로 견디려고 했기에 통증이 왔다. 아쉬운 점이 많다. 지금은 훈련을 통해 감량을 했고, 점프가 많이 좋아졌다.



Q) 3세트에 강소휘를 투입했는데?
A) 마지막에 고비가 왔다. 이소영이 점수를 내야 하는 상황에서 올리지 못했다. 리시브가 흔들리자 도박을 했다. 강소휘가 서브범실을 범해 아차 싶었다. 결국 강소휘가 울렸다 웃겼다 했다. 이날 경기 수훈선수다.



# 사진 : 신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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