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마혼 24점’ IBK기업은행, 4연승 행진…단독 2위 탈환

여자프로배구 / 권민현 / 2016-01-02 17: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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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장충/권민현 기자] IBK기업은행이 제모습을 찾았다. 이날 승점 3점을 획득, 단독 2위로 올라섰다.



IBK기업은행은 2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2016 V-리그 여자부 경기에서 맥마혼이 24점을 올린 데 힘입어 GS칼텍스를 세트스코어 3-0(25-20, 25-22, 25-13)으로 완파, 4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맥마혼을 필두로 김유리(11점)가 블로킹 5개를 기록했다. 채선아도 서브에이스 2개를 기록, 상대 리시브라인을 집요하게 흔들었다.



초반부터 치열한 접전이었다. GS칼텍스는 강소휘 서브에이스와 표승주 강타로 먼저 앞서나갔다. IBK기업은행도 멕마혼, 김희진, 박정아 삼각편대를 앞세워 맞섰다.



팽팽했던 흐름을 깬 것은 IBK기업은행이었다. 김희진, 채선아가 서브에이스를 성공시키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GS칼텍스는 리시브가 흔들린 탓에 추격에 어려움을 겪었다. IBK기업은행은 맥마혼이 연속 후위공격을 성공시켜 1세트를 먼저 가져왔다.



기선을 제압한 IBK기업은행 기세는 2세트에도 이어졌다. 삼각편대 공격력은 여전한데다, 채선아까지 강타를 때리며 12-8로 앞섰다. GS칼텍스도 배유나가 맥마혼 공격을 막아내며 20-22까지 좁혔다.



IBK기업은행은 조급해하지 않았다. 맥마혼을 적극 이용했다. 그녀는 팀 기대에 걸맞게 적극적인 공격을 했고, 상대 공격을 가로막았다. 이어 김유리가 이동공격을 성공시켜 세트를 마무리했다.



3세트에 IBK기업은행이 승기를 잡았다. 맥마혼, 김희진이 후위에서 강타를 때렸다. 박정아는 중앙에서 속공을, 김유리는 한송이 공격을 가로막으며 16-8까지 앞섰다.



GS칼텍스는 이소영이 후위공격을 성공시켰고, 정다운이 서브에이스를 기록했지만, 범실이 발목을 잡았다. IBK기업은행은 박정아가 서브에이스를 성공시켜 마침표를 찍었다.



# 사진 : 문복주 기자(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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