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운’ 이선구 감독 “선수들, 잘했다”

여자프로배구 / 권민현 / 2015-12-28 20:05:00
  • 카카오톡 보내기


[더스파이크=장충/권민현 기자] 패배를 맛봤음에도 선수들을 칭찬했다.



GS칼텍스는 28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2016 V-리그 여자부 경기에서 흥국생명에 세트스코어 2-3(28-30, 25-20, 15-25, 25-22, 13-15)으로 아쉽게 무릎을 꿇었다.



이날 GS칼텍스는 왼쪽에서 표승주가, 중앙에서 배유나가 활약했다. 하지만, 이재영에게 33점을 내줬다.


서브에서도 밀렸다. 이재영에게 서브에이스 5개를 내주는 등 8개를 허용했다. 리시브에서 흔들린 탓에 공격성공률도 36.6%에 머물렀다.



외국인선수 캣 벨도 전위에서밖에 하지 못했다. 이선구 감독은 “아파서 연습을 못시키니까 앞에서 속공처리밖에 하지 못했다. 블로킹도 4~5개 해줘야 했는데 못했다”며 아쉬워했다.



그래도 이 감독은 질책 대신 칭찬했다. “5세트 초반에 점수차가 벌어졌는데 선수들이 끝까지 쫓아갔다. 고무적이다”라는게 이유였다.



이날 경기에서 GS칼텍스는 시즌 첫 연승에 실패했지만, 이 감독은 절망 대신 희망을 봤다. 앞으로 남은 경기, GS칼텍스가 반등을 꿈꿀 수 있는 이유다.



# 사진 : 문복주 기자(자료사진)


[ⓒ 더스파이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많이 본 기사

오늘의 이슈

포토뉴스

THE SPIKE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