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승주 24점’ GS칼텍스, 흥국생명 꺾고 연패탈출

여자프로배구 / 권민현 / 2015-12-21 20: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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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권민현 기자] GS칼텍스가 전반기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산뜻하게 끝냈다.



GS칼텍스는 21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2016 V-리그 여자부 경기에서 표승주가 24점, 공격성공률 48.9%를 기록하는 맹활약에 힘입어 흥국생명을 세트스코어 3-2(19-25, 25-16, 25-23, 17-25, 15-7)로 꺾고 전반기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표승주를 필두로 캣 벨(22점, 블로킹 5개), 배유나(14점, 블로킹 3개)가 그 뒤를 받쳤다. 흥국생명은 이재영이 22점을 올렸지만, 팀 공격성공률이 26.5%에 그치며 어려운 경기를 했다.



1세트는 흥국생명 몫이었다. 공윤희, 이재영 공격이 성공했고, 김혜진이 상대 공격을 덮어씌웠다. 한때 캣 벨, 배유나를 앞세운 GS칼텍스 추격에 당황했지만, 이재영이 강타를 때렸고, 조송화가 서브에이스를 성공시켜 세트를 접수했다.



이후, GS캁텍스 대반격이 시작됐다. 정지윤이 서브에이스를 성공시켰고, 이소영이 이재영 공격을 막아냈다. 표승주, 캣벨도 공격에 적극 가세했다. 3세트에서도 배유나, 캣 벨, 표승주가 연이어 공격을 성공시키며 연속 두 세트를 접수했다.



흥국생명도 그대로 두고 보고 있진 않았다. 이재영, 테일러가 살아났다. 김혜진도 중앙에서 빠른 스피드를 앞세워 이동공격을 성공시켰다. 이어 신인 이한비가 마지막 공격을 성공시켜 승부를 5세트를 끌고 갔다.



마지막 세트. 먼저 기선을 잡은 쪽은 GS칼텍스였다. 켓 벨이 상대 공격을 가로막았고, 표승주가 왼쪽에서 강타를 뿌렸다. 흥국생명은 집중력에서 밀리며 고전했다. 결국, GS칼텍스는 ‘아기용병’ 이소영이 마지막 공격을 성공시켜 치열했던 승부에 종지부를 찍었다.



# 사진 : 더스파이크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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