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한전 배구단 연고지 이전 추진
- 카드뉴스 / 정고은 / 2015-11-05 13:50:00
[더스파이크=정고은 기자] 광주시가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에 이전한 한전의 프로배구단 연고지를 광주로 옮기는 방안을 추진한다.
광주시의회 유정심 의원은 지난 13일 제243회 임시회 시정 질문에서 한전 배구단 이전을 위한 범시민 유치위원회 구성을 제안했다. 유 의원은 "한전 배구단은 연고지를 수원에 두고 있지만, 내년 6월까지만 계약돼 있다"며 "수원시민의 성원에도 광주시로 연고지를 옮기도록 하려면 시민의 의지를 분명하게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 의원은 한국도로공사 본사 이전과 함께 여자 배구단의 연고지를 경북 김천으로 옮긴 사례를 들며 적극적인 유치활동을 촉구했다.
윤장현 광주시장은 "지난해 3월 광주 체육진흥 5개년 계획에 한전 배구단 이전 관련 내용을 반영해 한전에 유치의향서를 제출하고 염주종합체육관을 전용 구장으로 사용하도록 제안했다"며 "배구단 관계자와 합의에 이르지는 못했지만 최선을 다해 배구단을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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