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김연경, 9월 3일 친정팀 흥국생명과 맞대결
- 여자프로배구 / 류한준 기자 / 2025-08-23 23:21:30
MBC 새 예능프로그램 통해 '원더독스' 첫 출발…직관 모집
코트와 인연은 계속된다. 2024-25시즌 V-리그를 끝으로 선수 은퇴한 김연경(사진)이 지도자로 배구팬을 찾아온다.
김연경은 선수 생활에 마침표를 찍은 뒤 MBC 새 예능 프로그램 출연을 알렸다. 스포츠 예능 프로그램으로 배구를 주제로 한다.
김연경은 '신인감독 김연경'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배구팬과 시청자와 만난다. 그는 이를 위해 프로 전, 현직 선수, 실업팀 소속 선수 등을 대상으로 트라이아웃을 개최했고 선수 14명을 구성했다.
팀 명칭은 '원더독스'로 의미가 있다. MBC와 김연경 측은 "각각 이유로 '언더독'이 된 선수들이 다시 '원더'로 나아가겠다는 뜻이 담겨있다"고 설명했다. 원더독스는 오는 9월 3일 첫 공식 직관 경기를 치른다.
상대팀은 김연경의 친정팀인 흥국생명이다. 이날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오후 4시부터 원더독스와 흥국생명 맞대결이 펼쳐진다.
MBC와 김연경 측은 이날 배구팬들을 위한 직관 행사도 마련한다. 23일부터 28일까지 직관 참가자 모집을 실시한다.
MBC '신인감독 김연경'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직관 신청을 받고 30일부터 9월 1일까지 당첨자를 발표한다. 당첨자는 유선으로 개별 공지될 예정이다. 한편 '신인감독 김연경'의 첫 직관 경기를 비롯해 '원더독스' 선수들의 모습은 9월 중순 또는 10월 초 첫 방송될 예정이다.
글_류한준 기자
사진_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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