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틴은 IBK, 이승현은 KGC로…코치들의 활발한 이동

여자프로배구 / 이정원 기자 / 2021-05-09 23:19:37
장영기 코치는 현대건설로 옮겨

 

[더스파이크=이정원 기자] 이번 비시즌 FA 선수들의 이동은 예년보다 적었다. 하지만 코치들의 이동은 비교적 활발하다.

2020-2021 V-리그가 끝난 지 3주가 지났다. 남자부 팀들에 비해 비교적 일찍 시즌이 끝난 여자부 팀들은 대부분 비시즌 훈련을 시작했다. 남자부 팀들 역시 속속히 모여 새로운 시즌을 시작하고자 한다.

남녀부 FA 시장은 끝난 가운데, 각 팀들은 코칭스태프 및 지원스태프 구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먼저 우리카드 코치로 세 시즌 동안 역임하던 마틴(36) 코치가 IBK기업은행으로 넘어갔다. 마틴은 한국 리그 경험이 풍부하다. 대한항공과 KB손해보험에서 세 시즌 동안 선수로 활약했고, 2018-2019시즌부터 2020-2021시즌까지는 우리카드의 코치로 활약했다.

신영철 감독 밑에서 지도자의 길을 걸은 마틴 코치. IBK기업은행으로 가는 과정에도 신영철 감독의 추천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마틴 코치는 IBK기업은행에서 체력 트레이너 역할도 같이 맡을 것으로 보인다. 서남원 감독을 새로 선임한 IBK기업은행은 대전용산고 감독이었던 조완기 코치를 수석코치로, 대한항공과 한국전력에서 프로 생활을 했던 공태현이 코치진에 새로 합류했다. 김사니 코치는 남는다.

KGC인삼공사 역시 변화가 크다. 전임 수석코치였던 장영기 코치가 현대건설로 넘어갔다. 또한 안준찬 코치도 이번에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 트레이너로 이동했다.
 

사진_LG화재(現 KB손해보험) 뛰던 시절 이동엽 코치(10번) 


이에 따라 새로운 코칭스태프 선임 과정은 필수 과정이었다. 수석코치로는 이영택 감독과 함께 선수 생활을 했던 이동엽(44) 코치가 온다. 이동엽 코치는 이영택 감독과 동갑내기로 함께 현역 시절을 보냈다. 그는 세터 출신으로 LG화재-우리캐피탈-KEPCO 등을 거쳤다. 진주동명고에서 지도자 생활을 하던 이동엽 코치는 이영택 감독의 러브콜과 함께 KGC인삼공사에서 새로운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다.

또한 2019-2020시즌까지 삼성화재에서 활약했던 이승현(34)이 합류한다. 이승현 코치는 2009-2010시즌 우리캐피탈에서 데뷔해 한국전력, 삼성화재를 거쳤다. 현역 시절 살림꾼 이미지가 강했다. 2019-2020시즌 종료 후 자유 신분으로 풀렸던 이승현은 KGC인삼공사에서 제2의 배구 인생을 펼친다. 기존 박민범 코치는 그대로 간다.

한국도로공사는 박종익(41) 코치가 다시 돌아온다. 박종익 코치는 2020-2021시즌을 앞두고 터키로 해외연수 프로그램을 다녀왔다. 유럽에서 겪은 노하우를 선수들에게 어떻게 접목시킬지 기대를 모은다. 2020-2021시즌 한국도로공사 수석코치였던 남광구 코치는 한국 남자배구대표팀 코치 이동이 유력한 상황이다.

강성형 감독 체제에서 새로운 시즌을 시작하는 현대건설도 위에서 언급한 장영기 코치와 더불어 김성현 코치가 함께 한다.

페퍼저축은행은 물론이고 각 팀들은 이제 코칭스태프 외 통역, 매니저 등 비어 있는 자리에 팀과 한 시즌을 함께 할 인재들을 빠른 시일 내에 선발해 다음 시즌 준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사진_더스파이크 DB(유용우, 박상혁 기자), KOVO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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