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 ‘큰 손’ 됐다...'보수 12억' FA 황택의, 한선수 뛰어넘을까...임성진도 8.5억에 계약 체결

남자프로배구 / 이보미 / 2025-04-21 22:5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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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남자 프로배구의 ‘큰 손’은 KB손해보험이었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21일 오후 2025 KOVO 남자부 자유계약서수(FA) 협상 결과를 발표했다.

남자부 FA 공시는 2024-25시즌 종료 3일 후인 지난 8일 이뤄졌다. 최대어는 한국전력의 주전 아웃사이드 히터 임성진이었다. 임성진은 KB손해보험 이적을 결심했다.

이번에 발표된 FA 선수 중 최고 보수는 12억원이다. KB손해보험은 주전 세터 황택의와 연봉 9억원, 옵션 3억원으로 총 보수 12억원으로 FA 집토끼를 잡았다.

2024-25시즌을 앞두고 '연봉킹'은 대한항공 세터 한선수였다. 한선수는 연봉 7억 5000만원과 옵션 3억 3000만원으로 총 보수 10억 8000만원을 받은 바 있다. 황택의가 2024-25시즌 팀을 봄배구로 이끌며 주목을 받은 가운데 오는 6월 1차 선수 등록 결과 '연봉킹' 자리를 뺏을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그 다음으로는 임성진이 8억 5000만원으로 KB손해보험의 손을 잡았다. 임성진은 연봉 6억 5000만원과 옵션 2억원으로 총 보수 8억 5000만원을 받는다.

대한항공도 집토끼 단속에 성공했다. 아웃사이드 히터 정지석이 연봉 6억원과 옵션 2억 2000만원으로 총 8억 2000만원에 재계약을 체결했다. 베테랑 아웃사이드 히터 곽승석도 연봉 4억원과 옵션 2억 1000만원으로 총 6억 1000만원으로 대한항공과 동행을 이어갔다.

베테랑 미들블로커인 한국전력 신영석도 연봉 6억원과 옵션 1억 7700만원으로 총 보수 7억 7700만원으로 잔류를 택했다.



아울러 한국전력은 임성진 공백을 지우기 위해 삼성화재에서 뛰었던 김정호를 영입했다. 김정호는 연봉 5억원과 옵션 1억원으로 총 보수 6억원에 사인을 했다.

삼성화재도 아웃사이드 히터 보강에 나섰다. 우리카드 소속이었던 송명근과 연봉 4억 2000만원과 옵션 3천만원으로 총 보수 4억 5000만원에 데려왔다.

‘챔피언’ 현대캐피탈은 미들블로커 최민호, 아웃사이드 히터 전광인, 리베로 박경민과 나란히 총 보수 6억원에 잔류를 시켰다. B그룹의 아웃사이드 히터 이시우는 총 보수 2억원에 남았고, 아웃사이드 히터 김선호는 현대캐피탈을 떠나 총 보수 2억 500만원으로 대한항공 유니폼을 입게 됐다.

한편 삼성화재 미들블로커 김재휘는 FA 미계약으로 남았다.

사진_KOVO, KB손해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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