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의 '신바람 배구' 케이타 비트에 맞춰 팀 분위기 업↑ [더스파이크 코트뷰]
- 남자프로배구 / 의정부/유용우 기자 / 2021-11-28 22:4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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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손해보험 케이타의 신바람 배구가 올시즌에도 계속 된다. (사진=유용우 기자) |
KB손해보험이 삼성화재에 승리했다.
28일 의정부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KB손해보험과 삼성화재의 2라운드 경기, 케이타의 29득점과 김정호의 13득점이 가세한 KB손해보험은 세트스코어 3-1 (25-18, 25-17, 23-25, 25-15)로 승리하며 지난 1라운드 삼성화재에 당한 패배를 설욕했다.
5위 삼성화재와 6위 KB손해보험의 경기였다.
남자부 2라운드 경쟁이 치열하다. 남자부 1위와 5위가 2경기 차이 밖에 안나 모든 팀이 상위권으로 도약할 수 있는 레이스가 펼쳐지고 있다. 5위 삼성화재와 6위 KB손해보험은 1위 OK금융그룹보다 1경기를 덜 치른 상황이라 언제든지 치고 올라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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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자부 득점 랭킹 1위 KB손해보험 케이타와 랭킹 3위 삼성화재 러셀 (사진=유용우 기자) |
KB손해보험의 케이타와 삼성화재의 러셀 모두 지난 경기에서 강력한 공격력을 뽐내며 경기를 승리로 이끌었다.
케이타는 372점으로 남자부 득점 랭킹 1위에 올라있고 러셀은 302점으로 3위에 각각 랭크되어 케이타가 앞서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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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8일 의정부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KB손해보험과 삼성화재의 2라운드 경기, KB손해보험 케이타가 스파이크를 때리고 있다. (사진=유용우 기자) |
케이타(29득점)와 러셀(28득점)의 공격 득점이 비슷한 가운데 경기는 범실에서 결정됐다. 삼성화재는 범실 39개를 기록하며 패배를 자초했다. 그중 10개의 범실을 러셀이 기록했다. 상대범실이 39-18로 KB보다 2배 이상 많았다.
승리를 부르는 케이타의 신바람 세레머니는 올 시즌에도 이어진다. 춤추고 포효하고 얼굴을 손으로 가리는 등 준비된 세레머니를 아낌없이 표현한다. 공격에 실패할 때나 성공할 때나 환한 웃음으로 팀원들과 함께하며, 코트에 선 KB 선수들의 얼굴엔 매 순간 웃음으로 가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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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이타의 춤과 미소 그리고 다양한 신바람 세레머니로 KB손해보험의 경기는 유쾌함이 넘친다. 말리 청년의 유쾌한 배구가 팀에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 (사진=유용우 기자) |
케이타의 춤과 미소 그리고 다양한 신바람 세레머니로 KB손해보험의 경기는 유쾌함이 넘친다. 동료들도 그런 분위기에 녹아들었다. 믿음과 긍정의 기운이 KB손해보험의 플레이에 하나하나 나타난다.
러셀의 진중한 스타일도 매력적이지만 그와는 다른 케이타의 스타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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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8일 의정부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KB손해보험과 삼성화재의 2라운드 경기, KB손해보험 후인정 감독이 경기를 앞서 나가며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유용우 기자) |
완벽한 승리를 가져온 케이타의 플레이에 KB 후인정 감독도 얼굴에 웃음을 감출 수 없었다.
환한 미소를 가진 말리 청년이 전하는 유쾌한 배구에 팬들의 즐거움은 점점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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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를 마치고 케이타와 러셀이 인사를 나누고 있다. 한번은 지고 한번은 이겼다. 인사를 나누고 돌아선 삼성화재 러셀의 눈매가 매섭다. (사진=유용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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