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망주 영상] ‘한봄고 살림꾼’ 김가영 “후배들에게 좋은 기운 물려주고 싶어요”

아마배구 / 최이레 기자 / 2021-06-18 22:48:38

 

[더스파이크=정읍/서영욱 기자] 한봄고 마지막 시즌을 보내고 있는 김가영은 후배들에게 최근 팀의 좋은 기운을 잇게 해주고 싶다는 의지로 가득했다.


한봄고 김가영(173cm, 3학년, WS)은 18일 정읍 신태인체육관에서 열린 2021 정향누리배 전국남녀중고배구대회(이하 정향누리배) 여고부 조별예선 전주근영여고와 경기에서 살림꾼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며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김가영은 윙스파이커로서 신장은 작지만 탄탄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수비와 리시브에서 팀에 많은 공헌을 한다. 공격에서도 전위에서는 과감한 스파이크로 여러 차례 득점을 올렸다.

경기 후 만난 김가영은 이번 대회 역시 우승을 차지하기 위해 더 많은 연습량을 소화했다고 밝혔다. “종별선수권 때 4강에서 졌다. 이번에는 더 이 악물고 나왔다. 첫 경기 승리 기운을 받아 우승까지 가고 싶다”라고 대회에 임하는 마음가짐을 먼저 밝힌 김가영은 “종별선수권 때는 연습량이 부족했다. 이번에는 더 많이 연습했다. 배구부 모두 한마음이 되는 연습을 많이 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일단 리시브를 중점적으로 연습했다. 공격에서는 대각 코스를 잘 때리도록 노력했다”라고 개인 차원에서 노력한 부분도 덧붙였다.

김가영은 2021년 남다른 각오로 대회에 임하고 있다. 이유는 있다. 한봄고에서 보내는 마지막 시즌이기도 하지만 2020년 부상으로 긴 공백기를 보냈기 때문이다. 김가영은 2020년 무릎 부상으로 대회에 나서지 못한 채 시간을 보내야 했다. 2021년에는 건강하게 돌아와 한봄고 주전 윙스파이커로 활약 중이다.

김가영은 “공백기가 길어서 다들 괜찮은지 많이 물어보신다. 저는 그 시간에 팀에서 빠졌다고 생각하지 않고 꾸준히 함께 해왔다고 생각하면서 연습했다”라고 돌아오기까지 마음가짐을 언급했다.  

 

팀 내 최고 학년인 3학년으로서 2019년부터 이어지고 있는 한봄고의 상승세가 계속되도록 만들어주고 싶다는 바람도 덧붙였다. 한봄고는 2019년 3관왕(영광배, CBS배, 전국체전)을 차지했고 2020년 2관왕(춘계연맹전, 소가야배), 올해도 이미 우승 트로피를 한 차례 들어 올렸다(태백산배). 김가영은 “재작년부터 작년, 올해까지 계속 우승을 경험했다. 언니들로부터 제가 물려받은 걸 후배들에게도 전해주고 싶다”라고 말했다.

3학년인 만큼 신인드래프트 역시 준비해야 한다. 김가영은 “뽑히면 좋겠지만, 그래도 감독님들 눈에 많이 띄기 위해 노력 중이다”라며 솔직한 답변을 남기기도 했다. 롤모델을 묻자 김가영은 KGC인삼공사 박혜민을 언급하며 “중학교 때 우리 학교로 청소년대표팀이 연습을 온 적이 있다. 그때 인사도 하고 이야기를 나눴는데 그날 이후 롤모델로 삼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김가영은 “이번 대회 우승은 당연히 우승이다”라고 당찬 포부를 밝히면서 “신인드래프트까지 남은 시간 감독, 코치님 그리고 동료들과 한마음으로 운동하고 싶다. 그리고 다치는 사람이 없으면 좋겠다”라고 바람을 언급하고 인터뷰를 마쳤다.


영상 촬영 및 편집=정읍/최이레 기자
사진=더스파이크_DB(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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