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떠난 부키리치, 이탈리아 1부리그 피렌체 유니폼 입는다

국제대회 / 이보미 / 2025-05-05 22:4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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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V-리그에서 활약한 세르비아 국가대표 아포짓 반야 부키리치가 이탈리아 무대에 오른다. 1부리그인 세리에 A1 피렌체로 이적한다.

피렌체는 5일 오후 "우리 팀의 새로운 아포짓 선수는 세르비아 국가대표 반야 부키리치다. 부키리치와 공식적으로 계약을 체결했다. 우리 팀에 온 것을 환영한다"며 공식 발표했다.

부키리치는 1999년생의 198cm 아포짓이다. 올해도 세르비아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아포짓 포지션에서는 티야나 보스코비치와 부키리치 2명이 포함됐다.

부키리치는 한국 팬들에게도 잘 알려진 선수다. 2023-24시즌 처음으로 V-리그에 정착했다. 한국도로공사 유니폼을 입고 한 시즌을 소화한 바 있다. 2024년에는 정관장의 부름을 받았다. 아포짓이 아닌 아웃사이드 히터로 정관장의 한 축을 맡으며 챔피언결정전 준우승을 차지했다.

첫 아웃사이드 히터 기용에도 부키리치는 빠르게 적응했다. '배구천재'라고 불릴 정도로 안정적인 수비를 보인 것. 아시아쿼터 선수인 아포짓 메가왓티 퍼티위와 함께 쌍포의 위력을 드러낸 바 있다. 그만큼 부키리치의 성장세도 돋보였다. 이제는 한국을 떠나 세계 최고의 리그로 꼽히는 이탈리아 리그에서 뛴다.

사진_피렌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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