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파이크=태백/서영욱 기자] 강릉여고가 서브의 힘을 바탕으로 조별리그 첫 승을 챙겼다.

강릉여고는 16일 강원도 태백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2021 태백산배 전국남녀중고배구대회(이하 태백산배) 여고부 대구여고와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2-0으로 승리했다. 서브 위력이 빛을 발했다. 서브로 상대 리시브를 흔들면서 주도권을 가져왔고 2세트도 서브를 바탕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강릉여고는 이번 대회 첫 승을 챙겼다.

한편 서윤아(173cm, 3학년, S)가 15일 경기 중 부상을 당한 천안청수고는 결국 대회를 지속하지 못했다. 서윤아는 병원 진료 후 더 뛰기 어렵다는 결과를 받았다. 등록된 선수가 6명뿐이었던 천안청수고는 잔여 경기를 ‘불완전 경기’로 내줘야 했다.

태백 고원체육관에서 열린 남고부 경기에서는 수성고와 속초고, 순천제일고 등이 각각 대전중앙고, 성지고, 경북체고를 꺾고 연승을 달렸다. 송림고는 문일고와 접전 끝에 이번 대회 첫 승을 챙겼다.

남중부 경기에서는 인창중과 남성중, 연현중과 문일중이 세트 스코어 2-0 승리를 챙겼다. 금호중과 경북사대부중은 각각 옥천중, 태릉중과 3세트 승부 끝에 1승을 추가했다. 여중부 경기 역시 대부분 2-0으로 끝난 가운데 중앙여중과 제천여중 경기만이 3세트까지 진행됐다. 1세트를 내준 중앙여중이 제천여중에 2-1로 역전승을 거뒀다.

16일 경기 결과
남고부
수성고 2-0 대전중앙고 (25-18, 25-8)
송림고 2-1 문일고 (23-25, 25-14, 25-23)
순천제일고 2-0 경북체고 (25-22, 25-20)
속초고 2-0 성지고 (25-16, 25-8)
경북사대부고 2-0 제천산업고 (25-21, 25-19)
옥천고 2-0 현일고 (25-20, 25-22)

여고부
한봄고 2-0 남성여고 (25-14, 25-18)
강릉여고 2-0 대구여고 (25-17, 29-27)
포항여고 2-0 부개여고 (18-25, 25-22, 26-24)
대전용산고 2-0 천안청수고 (25-0, 25-0 / 천안청수고 서윤아 부상에 따른 불완전 경기)

남중부
인창중 2-0 인하사대부중 (25-10, 25-21)
금호중 2-1 옥천중 (23-25, 25-21, 17-15)
남성중 2-0 율곡중 (25-18, 25-15)
연현중 2-0 천안쌍용중 (26-24, 25-20)
경북사대부중 2-1 태릉중 (25-22, 17-25, 16-14)
문일중 2-0 설악중 (25-19, 25-12)

여중부
부평여중 2-0 홍천군체육회 (25-21, 25-20)
중앙여중 2-1 제천여중 (16-25, 25-16, 15-12)
대구일중 2-0 경남여중 (25-11, 25-19)
천안봉서중 2-0 전주근영여중 (25-22, 28-26)


사진=태백/이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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