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년 만의 세계선수권 나선 U-21 여자대표팀, 세르비아 누르고 13위로 대회 마쳐
- 국제대회 / 김예진 기자 / 2025-08-17 22:23:46
한국 21세 이하(U-21) 여자배구 대표팀이 13위라는 성적표를 들고 귀국한다.
한국 시각으로 17일 오후 인도네시아 수라바야에서 열린 국제배구연맹(FIVB) 세계U-21선수권대회 13-14위 결정전에서 한국은 세르비아를 상대로 세트 스코어 3-0(25-20, 25-18, 25-22) 셧아웃 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에서 승리함에 따라 한국은 이번 대회를 13위로 마무리했다. 기분 좋은 승리로 일정의 마침표를 찍었다.
이날 한국은 서브 2득점 포함 15점으로 팀 내 최다 득점을 올린 신은지를 필두로 김세빈이 블로킹 2득점 포함 10득점을 기록하는 등 매 세트 상대를 압박했다. 공격 득점에서 상대보다 10득점 높은 43득점을 기록했고 서브 에이스 역시 상대보다 3개 많은 5개였다.
1세트 한국은 신은지-김다은-이지윤이 모두 서브 에이스를 기록하며 기세를 잡고 앞서나갔다. 신은지는 공격 효율 50%를 기록하며 오른쪽에서 경기를 풀어나갔다.
2세트에도 신은지가 날았다. 홀로 상대의 2세트 최다 득점 기록인 4득점보다 2배 많은 8득점을 올렸다. 서브 에이스 역시 하나 더 추가했다.
분위기가 살아난 한국은 3세트 중앙을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미들 블로커 이지윤과 김세빈이 각각 6득점과 블로킹 1득점 포함 5득점을 올린 끝에 세트 스코어 3-0(25-25, 25-18, 25-22)으로 깔끔하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사진_FIVB
[ⓒ 더스파이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