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카드 승리 박철우 감독 대행 "이승원 투입 분위기 반전 수훈갑"

남자프로배구 / 수원/류한준 기자 / 2026-01-15 22:17:58
  • 카카오톡 보내기

 

남자프로배구 우리카드가 한국전력을 상대로 치른 원정 경기에서 승점2를 챙겼다. 우리카드는 15일 수원체육관에서 2025-26시즌 진에어 V-리그 4라운드 맞대결을 펼쳤다.

두팀은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고 우리카드가 3-2로 한국전력에 이겼다. 박철우 우리카드 감독 대행은 경기를 마친 뒤 현장 취재진과 가진 인터뷰를 통해 "세터 이승원이 분위기를 바꾸는 발판이 됐다"고 말했다.

이승원은 선발 출전하지 않고 웜업존에 있었지만 4, 5세트에선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세트 스코어 1-2로 끌려가던 우리카드는 박 대행 언급대로 4, 5세트를 내리 가져오며 승리로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박 대행은 "이승원을 투입한 건 아라우조(브라질)를 좀 더 살리기 위해서였다. 이승원이 아라우조에게 보내는 패스(토스)가 좀 더 여유가 있다고 봤다"며 "아라우조 역시 리듬을 잘 탔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아라우조는 이날 18점을 올리며 19점을 올린 알리(이란)와 함께 쌍포 노릇을 톡톡히했다.

1~3세트 선발 세터로 나온 한태준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박 대행은 "한태준에겐 4, 5세트 후반을 맡기기로 했다"며 "야구로 치면 구원투수 즉 마무리 역할을 잘 해준 것 같다"고 만족해했다.

 

 

반면 한국전력은 세트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승점1 수확에 그쳤다. 권영민 한국전력 감독은 "끝낼 수 있던 상황을 살리지 못했다"면서 "삼성화재전(지난 10일)과 비슷한 흐름과 분위기로 경기를 내줬는데(한국전력은 당시에도 풀세트 접전 끝에 2-3으로 졌다) 선수들 분위기가 가라앉을까 걱정"이라고 말했다.

권 감독은 "범실로 인해 경기를 그르친 셈"이라고 덧붙였다. 양팀 범실 개수에선 한국전력이 23개로 우리카드(31개) 보다는 적었다. 권 감독은 "선수들을 잘 추스려 다음 경기를 더 잘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한국전력은 오는 20일 대한항공과, 우리카드는 18일 현대캐피탈과 각각 홈 경기가 예정돼있다.

 



글_류한준 기자
사진_KOVO

 

[ⓒ 더스파이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많이 본 기사

오늘의 이슈

포토뉴스

THE SPIKE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