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민 한국전력 감독 "박철우 코치 선전 기원하지만 오늘은 아냐" 웃음
- 남자프로배구 / 수원/류한준 기자 / 2026-01-15 18:44:40

남자프로배구 현대캐피탈에서 함께 뛸 때 소속팀과 당시 V-리그를 대표하는 세터와 공격수 콤비였다. '영혼의 단짝' 또는 '최고의 C퀵'이라는 평가도 받았다.
주인공은 권영민 한국전력 감독과 박철우 우리카드 감독대행이다. 권 감독이 선수 시절 세터로, 박 대행은 아포짓으로 현대캐피탈의 V-리그 초창기 전성기를 이끌었다.
그리고 박 대행이 삼성화재를 거쳐 한국전력 유니폼을 입었을 때 권 감독은 코치로 박 대행과 다시 만난 인연도 있다. 박 코치가 감독 대행이 된 뒤 15일 수원체육관에서 한국전력을 처음 상대한다. 2025-26시즌 진에어 V-리그 4라운드 맞대결이다.
권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현장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박 코치가 대행을 처음 맡았을 때 전화를 걸어 '잘된 일'이라고 '앞으로 잘할 수 있다'고 격려했다. 남은 시즌을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해 대행을 떼고 감독이 됐으면 좋겠"며 "그렇지만 오늘 경기는 예외"라고 웃었다.
권 감독은 "박 코치를 워낙 잘 알지만 우리팀이 우선"이라고 덧붙였다. 한국전력도 중위권 경쟁을 너머 상위권 순위 경쟁에 뛰어들기 위해선 이날 우리카드전을 포함해 앞으로 매 경기가 중요하다.


그는 "이번 4라운드에서 앞으로 대한항공(20일)과 현대캐피탈(23일) 경기가 남아있지만 우리카드전 정말 중요하다고 본다"며 "많이 준비를 했는데 좋은 결과를 얻고 싶다. 선발 라인업에 변화를 주진 않았는데 리시브와 사이드 아웃을 빨리 돌리는 게 관건이라고 본다. 상대 주 공격수인 아라우조(브라질)에 대한 대비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국전력은 12승 9패(승점34)로 4위에, 우리카드는 8승 13패(승점24)로 6위에 각각 자리하고 있다.
글_류한준 기자
사진_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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