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선전 마친 단양대회, 남자부 4강 진출 팀은 상무·OK·현대캐피탈·화성특례시청[단양대회]

아마배구 / 김예진 기자 / 2025-07-08 22: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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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한국실업배구 & 프로배구 퓨처스 챔프전 단양대회의 7일에 걸친 예선전이 모두 마무리됐다.


8일 단양군체육관 서관 및 동관에서는 2025 한국실업배구 & 프로배구 퓨처스 챔프전 단양대회 예선 7일 차 일정이 진행됐다. 이날 경기를 끝으로 단양대회의 예선전이 모두 종료됐으며 단양대회는 이제 준결승전과 결승전만을 남겨두고 있다.

남자부에서는 총 네 개 팀이 4강 준결승전에 진출했다. 대한항공을 비롯해 5개 팀이 속한 A조와 현대캐피탈을 포함해 6개 팀이 속한 B조에서 각각 상위 두 팀씩이다. 가장 먼저 승패

A조의 4강 진출 팀은 1위인 국군체육부대(상무)와 2위인 OK저축은행이다. 상무는 8일 진행된 대한항공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19-25, 25-22, 21-25, 25-18, 15-9)로 승리하며 4연승을 거두고 손쉽게 A조 1위를 확정했다.

특히 이날 경기에서는 매 세트 선발로 출전해 총 21득점을 올린 아웃사이드 히터 손준영의 활약이 눈에 띄었다. 손준영은 서브 득점 1점과 블로킹 득점 2점을 비롯해 총 공격 성공률 64.29%를 기록하며 상무의 공격 선봉장 역할을 해냈다.

OK저축은행은 예선 기간 치른 네 경기 중 상무와의 경기를 제외하고 전부 승리했다. 특히 마지막 경기였던 7일 삼성화재전에선 차지환과 송희채가 각각 서브 에이스 1개씩을 포함해 28득점과 26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사기를 끌어올렸다.

B조에서는 1위 현대캐피탈과 2위 화성특례시청이 4강에 진출한다. 현대캐피탈은 예선 기간 진행된 5개 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며 강팀으로서의 저력을 보여줬다. 화성특례시청은 실업리그의 강자를 넘어 프로리그 유망주들과 비교해도 뒤처지지 않는 경기력으로 4승 1패를 기록하며 2위에 올랐다.

현대캐피탈은 이번 대회에서 아웃사이드 히터 이승준과 이재현을 효과적으로 활용했다. 이승준은 마지막 경기였던 7일 화성특례시청전에서 총 26득점을 기록하며 팬들의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이재현은 대회 첫날이었던 2일 우리카드전부터 5일 KB손해보험전까지 3경기 연속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하며 새로운 살림꾼의 자격을 입증했다.

화성특례시청은 올해 첫 실업대회였던 2025 한국실업배구연맹전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팀답게 현대캐피탈을 제외한 모든 팀을 상대로 승리를 챙겼다. 특히 이현승-최익제 쌍포가 매 경기 팀 내 득점 상위권에 오르며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마지막 경기였던 현대캐피탈과의 경기에서는 아포짓 스파이커 김준영이 22득점을 기록하며 분전을 펼치기도 했다.

남자부 4강 경기는 오는 9일 진행된다. 단양군체육관(서관) 국민체육센터에서 오전부터 시작될 여자부 4강 경기가 종료된 뒤 A조 1위인 상무와 B조 2위인 화성특례시청의 경기가 시작된다. 이후 해당 경기가 종료되고 나면 B조 1위인 현대캐피탈과 A조 2위 OK저축은행의 경기를 관람할 수 있다. 이중 남자부 준결승 첫 경기는 방송으로 중계될 예정이다.

한여름을 뜨겁게 달궜던 단양대회가 절정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네 팀 중 가장 마지막까지 자신들의 배구를 보여줄 팀은 누가 될까.

사진_한국실업배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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