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가 27점 분전’ 일본 여자배구, 세계랭킹 4위 폴란드에 1-3 역전패[파리올림픽]
- 국제대회 / 이보미 / 2024-07-28 22:05:24
일본 남자배구에 이어 여자배구도 2024 파리올림픽 첫 경기에서 패배의 고배를 마셨다.
세계랭킹 7위 일본은 28일 사우스 파리 아레나1에서 열린 파리올림픽 조별예선 B조 첫 경기에서 4위 폴란드를 만나 1-3(25-20, 22-25, 23-25, 26-28) 역전패를 당했다.
이날 일본은 세터 하야시 코토나와 캡틴인 아웃사이드 히터 니시다 사리나(코가), 이시카와 마유, 아포짓 이와사키 코요미, 미들블로커 아라키 아야카와 야마다 니치카, 리베로 사토미 후쿠도메를 선발로 기용했다.
4세트 마지막까지 듀스 접전을 펼치며 팽팽한 시소게임을 이어가기도 했다. 19-22에서 연속 득점을 올리며 23-23 맹추격을 벌인 것. 코가의 공격 득점으로 26-25 역전에 성공했지만, 마르티나 치르니안스카 공격과 서브를 막지 못했다.
팀 공격에서는 일본이 67-55로 앞섰다. 하지만 높이에서 열세를 보였다. 팀 블로킹 5-14로 끌려갔다. 폴란드보다 범실도 6개 더 많은 25개를 기록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일본은 오는 8월 1일 브라질과 B조 2차전을 펼칠 예정이다.
앞서 일본 남자배구도 독일과의 1차전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패한 바 있다. 올해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준우승을 차지한 일본이다. 그만큼 기대감이 컸지만 첫 경기 패배를 면치 못했다.
같은 날 이탈리아는 여자배구 C조 1차전인 도미니카공화국과의 맞대결에서 3-1(25-19, 24-26, 25-21, 25-18) 승리를 거두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아포짓 파올라 에고누가 25점 활약을 펼치며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
오는 29일에는 C조 튀르키예-네덜란드, B조 브라질-케냐전이 펼쳐진다.
사진_FIV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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