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첫 GS칼텍스전 패배, 현대건설 강성형 감독 “위파위 자리 교체를 못해 아쉽다”

여자프로배구 / 장충/이보미 / 2025-02-18 22:0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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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파위 자리 교체를 못해 아쉽다.”

현대건설은 18일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5라운드 GS칼텍스 원정 경기에서 2-3(25-22, 25-16, 25-19, 22-25, 6-15)으로 패했다.

이번 시즌 들어 GS칼텍스전 첫 패배였다. 1~4라운드까지 모두 3-0 승리를 거둔 현대건설이었다. 5라운드 맞대결에서는 풀세트 접전 끝에 졌다.

이날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등록명 모마)와 정지윤은 23, 19점을 터뜨렸다. 미들블로커 양효진과 이다현도 각 18, 13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3위 정관장과 치열한 2위 싸움을 벌이고 있는 현대건설은 승점 1점 획득에 만족해야 했다.

경기 후 현대건설 강성형 감독은 “배구를 잘한 것 같은데 결과가 이렇게 나와서 아쉽다. 4세트에 더 버텼으면 어땠을까 싶고, 위파위 자리에서 (고)예림이가 잘했지만 체력적으로 문제가 있었을 때 교체를 하지 못하는 것이 아쉽다. 기록도 좋았는데 결정력 차이에서 밀린 것 같다”며 패인을 분석했다.

이날 GS칼텍스 지젤 실바(등록명 실바)와 모마의 맞대결은 지켜볼만 했다. 다만 GS칼텍스가 서브로 상대 리시브를 흔들었고, 현대건설이 상대 블로킹과 수비를 쉽게 따돌리지 못하며 고전했다.

강 감독은 상대 실바에 대해 “2, 3세트에 잘 방어를 해서 세트를 가져왔다. 실바 방어 부분에서는 얘기 했던 것이 잘 이뤄졌다. 나중에 득점력으로 인해 결국 이러한 결과가 나왔다”면서 “미들 쪽에서도 5세트 초반에 기회가 몇 번 왔는데 기회를 놓쳤다. 쉬운 볼이 왔는데 사이드아웃이 안 돌아가다보니 분위기 싸움에서 넘어갔다”며 아쉬운 마음을 전했다.

현대건설은 현재 아시아쿼터 선수인 위파위 시통(등록명 위파위)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하면서 고예림이 그 공백을 지우고 있는 상황이다. 이 없이 잇몸으로 버티고 있다.

사진_장충/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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