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명암] ‘연패 탈출+3위 추격’ 김우재 감독 “잘 견뎌준 선수들에게 고맙다”

여자프로배구 / 서영욱 / 2021-01-29 22:05:08
  • 카카오톡 보내기
‘2연패’ 차상현 감독 “두 세터, 결국 스스로 극복해야 한다”

 

[더스파이크=장충/서영욱 기자] 김우재 감독이 접전 끝에 승리를 챙긴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김우재 감독이 이끄는 IBK기업은행은 29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여자부 5라운드 GS칼텍스와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2로 승리했다. 2연패를 끊은 IBK기업은행은 승점 28점째(10승 11패)를 올리며 3위 한국도로공사를 승점 2점차로 추격했다. GS칼텍스는 개막전과 그다음 경기에서 당한 2연패 이후 올 시즌 첫 연패를 당했다(승점 38점).

IBK기업은행에서는 라자레바가 블로킹 5개 포함 37점으로 활약했고 김주향과 표승주가 각각 14점, 13점, 김희진이 11점을 올리는 등 국내 선수들도 고루 득점을 올렸다. GS칼텍스에서는 러츠가 28점으로 팀 내 최다득점을 올렸고 박혜민이 12점 깜짝 활약을 펼쳤지만 역부족이었다.

승장_IBK기업은행 김우재 감독
Q. 쉽지 않은 경기였다. 경기 총평을 한다면.
어려운 경기였다. 1세트부터 서브와 블로킹이 잘 되면서 좋은 출발을 했다. 중간중간 리시브가 흔들리면서 우리 팀이 가진 불안함이 나왔는데 마지막까지 잘 견뎌줘서 고맙게 생각한다.

Q. 신연경 상태는 어떤지(신연경은 5세트 막판 수비 과정에서 김주향과 충돌했다).
파악해봐야 한다. 주향이 엉덩이 쪽에 목을 부딪쳤다. 상태를 봐야 할 것 같다.

Q. 김희진도 표승주 팔꿈치에 맞았다.
사실 걱정인 건 다른 팀도 그렇지만 우리 팀 백업이 약해서 주전이 다치면 타격이 크다. 잘 추슬러야 한다.

Q. 라자레바가 경기 중간부터 팔꿈치를 계속 만졌는데.
러츠 블로킹 과정에서 그런 것 같다. 팔꿈치를 맞으면 전기가 오는 그런 것이다. 그보다 통증은 더하겠지만 다시 준비하면 문제없을 것 같다.  

 


패장_GS칼텍스 차상현 감독
Q. 경기 총평 부탁한다.
힘들게 가리라 예상했다. 오늘 승점 1점도 큰 점수가 될 수 있는 상황이다. 다시 일주일 준비 기간이 있다. 맞춰야할 부분에서 준비를 잘해야 한다.

Q. 세터 교체가 잦았는데 오늘 경기는 어떻게 봤는지.
아직 세터가 뭔가 완벽하게 소화하고 있다는 느낌은 못 받고 있다. 이러면서 성장해야 한다. 그간 하던 패턴 플레이가 분명 있고 거기서 사이드아웃이 돌아가야 하는데 그렇지 않아 세터들이 당황했다. 그래서 평소보다 주문이 많이 들어갔는데 결국 세터들이 극복해줘야 한다.

Q. 1라운드 이후 첫 연패다. 아무래도 부상 공백이 조금 있다고 봐야 할지.
그런 부분이다. 전체 전력이 들어온 상태에서 연패라면 데미지가 컸을 것이다. 그래도 위안이라면 남은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서 버텨주고 있다는 점이다.

Q. 박혜민 활약이 좋았다.
계속 준비하고 있었다. 다만 우리 팀에 윙스파이커 자원이 많아 기회를 못 받았다. 연습은 계속 하고 있었다.


사진=장충/박상혁 기자

 

[ⓒ 더스파이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THE SPIKE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