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 깊어진 페퍼, 184cm 아포짓 조 웨더링튼 품었다...모마는 한국도로공사행

여자프로배구 / 이보미 / 2025-05-09 22: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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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프로배구 페퍼저축은행이 사실상 1순위로 외국인 선수 선발에 성공했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9일 오후 튀르키예 이스탄불 월드 엘리트 호텔에서 2025 KOVO 여자부 외국인선수 드래프트를 마쳤다.

앞서 IBK기업은행과 GS칼텍스는 재계약을 결정했다. 2024-25시즌 함께 한 빅토리아 댄착과 지젤 실바와 다음 시즌에 나선다.

직전 시즌 성적 역순에 따라 구슬이 차등으로 주어졌다. 페퍼저축은행은 35개, GS칼텍스 30개, 한국도로공사 25개, IBK기업은행 20개, 현대건설 15개, 정관장 10개, 흥국생명 5개였다.

공교롭게도 가장 먼저 나온 구슬은 IBK기업은행의 것이었다. IBK기업은행의 재계약으로 2순위 지명권을 얻은 페퍼저축은행이 사실상 1순위 지명을 하게 됐다. 페퍼저축은행과 두 번째 시즌을 준비 중인 장소연 감독은 미국 출신의 184cm 아포짓 조 웨더링튼을 선발했다.

3순위 지명의 행운을 거머쥔 현대건설은 미국 출신의 197cm 아웃사이드 히터 카리 가이스버거를 택했다.



현대건설은 레티치아 모마와 재계약을 맺지 않았고, 한국도로공사가 4순위 지명권을 행사해 모마를 영입하는 데 성공했다. 모마는 2021-22시즌부터 V-리그에서 활약 중이다. GS칼텍스와 현대건설을 거쳐 한국도로공사에 둥지를 틀었다.

반야 부키리치와 결별한 정관장은 5순위로 이탈리아 국적의 191cm 아포짓 엘리사 자네테를 선발했다. 6순위 GS칼텍스를 거쳐 마지막 7순위 지명권을 얻은 흥국생명은 전직 V-리거를 뽑았다. IBK기업은행에 선발됐던 미국 출신의 190cm 아포짓 레베카 라셈의 손을 잡았다. 2024-25시즌 우승팀인 흥국생명은 시즌 종료 직후 새 사령탑 요시하라 토모코 감독에게 지휘봉을 넘겼다. 요시하라 감독이 뽑은 첫 외국인 선수다.

사진_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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