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 IBK 김수지, 팀 승리와 함께 통산 3,000득점 기준기록 달성
- 여자프로배구 / 서영욱 / 2020-12-23 21:59:26
[더스파이크=서영욱 기자] 김수지가 팀 승리에 결정적인 영향을 준 득점과 함께 대기록도 달성했다.
IBK기업은행 김수지는 23일 한국도로공사와 경기를 앞두고 한국배구연맹(KOVO) 기준기록상인 통산 3,000득점에 6점을 남겨두고 있었다. 4세트까지 5점을 기록한 김수지는 5세트 역전을 허용한 상황에서 리드를 다시 가져오는 서브 에이스와 함께 통산 3,000득점째를 달성했다. IBK기업은행은 5세트에만 11점을 올렸고 마지막 득점까지 책임진 라자레바를 앞세워 도로공사에 접전 끝에 세트 스코어 3-2로 승리했다.
개인 통산 3,000득점은 V-리그 여자부 기준 역대 아홉 번째다. 김수지 이전에는 지난 10월 24일 이재영이 역대 최소 경기(164경기)와 함께 3,000득점을 달성한 게 가장 최근 기록 달성이었다. 팀 동료 김희진은 지난 2019년 2월 4일 3,000득점을 달성한 바 있다.
한편 김수지 다음으로 3,000득점을 달성할 게 유력한 선수는 김수지 절친이기도 한 김연경이다. 김연경은 통산 2,959점을 기록 중으로 조만간 기록 달성 소식을 들고 올 것으로 보인다.
사진=화성/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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