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본단자, 흥국생명 떠나 페네르바체行

국제대회 / 송현일 기자 / 2025-04-11 21:5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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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첼로 아본단자 전 흥국생명 감독이 튀르키예 페네르바체 사령탑으로 부임했다.

배구 전문 매체 월드오브발리는 11일(한국 시각) "최근 며칠 동안 널리 예상됐듯 이제 공식화됐다. 페네르바체가 새로운 감독을 임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매체는 "2013~2014시즌, 2016~2017시즌 페네르바체를 이끌었던 이탈리아 출신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이 다시 구단에 복귀한다"며 "부임 초기 아본단자 감독은 유럽배구연맹 컵대회(1회), 튀르키예 리그(2회), 튀르키예 컵대회(2회), 튀르키예 슈퍼컵대회(1회) 등에서 인상적인 트로피를 들어올렸다"고 밝혔다.

매체의 설명대로 아본단자 감독은 이로써 8년 만에 다시 페네르바체 지휘봉을 잡게 됐다.

페네르바체는 앞서 10일 마르코 페노글리오 감독, 스테파노 미콜리 수석 코치, 마우리치오 네그로 트레이너와 계약 해지를 공식 발표했다.

현지에선 아본단자 감독 사단이 그대로 그 자리를 채울 것이라 내다보고 있다.

이 분석대로면 페네르바체는 일종의 '물갈이'에 나선 셈이다.

한편 아본단자 감독은 2024~2025시즌 흥국생명의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 통합 우승을 이끈 직후 한국을 떠난 것으로 전해졌다.

글. 송현일 기자
사진. 페네르바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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