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각편대 고른 활약 인하대, 경상국립대 꺾고 2연승[U-리그]
- 아마배구 / 이가현 / 2024-05-08 21:33:02
인하대가 2연승을 챙겼다.
인하대가 8일 진주 경상국립대체육관에서 열린 2024 KUSF 대학배구 U-리그 경상국립대와 예선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17, 25-11, 25-11)으로 승리를 거뒀다.
인하대는 4명의 공격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공격포를 가동했다. 서현일(3학년, 188cm, OH)이 17점을 올리며 앞장섰다. 1학년 손유민(197cm, OP)이 첫 선발 경기에서 14점을 올리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또한 인하대는 서브에이스 15개, 블로킹 7개로 상대를 완전히 틀어막았다.
경상국립대가 초반부터 인하대 벽에 가로막히며 고전했다. 인하대는 아포짓으로 자리한 손유민(1학년, 197cm, OP)을 적극 활용하며 점수를 벌렸다. 경상국립대는 투입된 이승민(1학년, 198cm, MB)의 블로킹으로 분위기를 올리는 듯했지만, 벌어진 점수를 쫒아가지 못했다. 인하대는 상대 서브에 리시브가 19%까지 흔들렸지만 공격 자원이 제 역할을 해내며 1세트를 따냈다.
인하대는 초반부터 강서브로 상대를 압박했다. 경상국립대는 신입생 기승빈(1학년, 184cm, OP)을 투입하며 공격진에 변화를 줬다. 인하대는 모든 공격진이 득점을 내면서 도망갔다. 6-15, 경상국립대는 2세트 스타팅 라인업 문제로 0-16으로 돌아갔다. 자칫 처질 수 있는 분위기에도 경상국립대는 최선을 다했다.
중앙에서 이승민이 블로킹과 공격으로 연속 득점을 올리면서 반격 준비를 이어갔다. 인하대는 세트 후반 범실로 점수를 내줬지만, 24-11 서현일의 깔끔한 공격으로 세트를 가져왔다.
시소게임이 이어지던 3세트, 인하대는 서원진(4학년, 198cm, MB)의 블로킹을 시작으로 도망갔다. 경상국립대는 김민혁의 서브에 연달아 흔들리며 9점을 내줬다. 이후 황명훈(3학년, 178cm, OH)의 시간차 공격을 적극 활용하여 부지런히 쫒아갔지만, 도와줄 다른 공격자원이 없었다. 반면 인하대는 모든 활로가 뚫렸다. 인하대는 교체 투입된 원포인트 서버 선주성(2학년, 177cm, L)의 서브에이스로 승리를 챙겼다.
사진_더스파이크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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