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킹으로 눌렀다’ 도로공사, 5승 1패로 4R 마무리[스파이크노트]

여자프로배구 / 장충/강예진 / 2022-01-20 21: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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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킹 19-6. 한국도로공사가 GS칼텍스를 높이로 눌렀다.

 

한국도로공사는 20일 서울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GS칼텍스와 4라운드 마지막 경기서 세트스코어 3-1(17-25, 27-25, 25-17, 25-16)로 역전승을 거뒀다. 승점 54로 3위 GS칼텍스(46점)와 간격을 8로 벌렸다.

 

삼각편대가 원활히 돌아갔다. 켈시 페인(등록명 켈시)이 32점을 책임졌고, 전새얀이 블로킹 6개를 묶어 14점으로 알토란 활약을 펼쳤다. 박정아가 11점으로 뒤를 이었다.

 

GS칼텍스는 4연승을 이어가지 못했다. 1세트를 선취했지만 상대 블로킹에 고전했다. 모마 바소코 레티치아(등록명 모마)가 37점으로 분전했다. 나머지 선수들의 득점 지원이 아쉬웠다. 강소휘가 10점에 그쳤다.


압도적인 블로킹

도로공사는 블로킹으로 상대를 무력화했다. 1세트 4개를 시작으로 2세트 5개, 3세트는 4개르 손맛을 봤다. 마지막 4세트는 6개로 총 19개를 터뜨렸다.

 

상대 추격에 벽을 세웠다. 켈시가 상대 외인 모마를 집중 마크하면서 반격 기회를 마련했다. 

 

여기에 켈시가 살아났다. 1세트 3점(성공률 7.14%)에 머물렀던 켈시는 2세트 15점으로 폭발했다. 52.38%로 성공률을 대폭 끌어올렸다.

 

선수들 간 맞지 않던 호흡도 다시 가다듬었다. 이윤정은 켈시의 높이를 살리면서 경기를 풀어갔다. 팀 성공률은 세트를 거듭할수록 높아졌다.

 

전새얀의 투입도 성공적이었다. 1세트 문정원과 교체 투입된 전새얀은 공수에서 밀도 있는 활약을 선보였다. 특히 블로킹 개를 책임졌고, 4세트 전새얀의 연속 서브 득점으로 간격을 벌렸다.

 

모마는 외로워

모마는 1세트부터 폭발했다. 12점, 성공률 61%로 맹폭했다. 한 점차 싸움에서 모마는 연속 오픈 득점을 책임지면서 점수를 벌렸다. 

 

2세트도 마찬가지였다. 12점을 선사하면서 분전했지만, 외로웠다. 유서연-강소휘가 비교적 조용했다.

 

모마의 점유율이 높아지자 상대에 집중 견제를 받았다. 기본 두 명의 블로커가 모마에게 향했다. 점으로 분투했지만,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사진_장충/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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