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WS도 거뜬' 정지윤, 개인 한 세트 최다 득점 타이 [기록]
- 여자프로배구 / 김천/이정원 / 2021-12-07 21:03:01
도로공사전 3세트에 9점 기록
현대건설 정지윤이 슈퍼 조커 위엄을 뽐냈다. 한국도로공사전에서 개인 한 세트 최다 득점 타이기록을 세웠다.
정지윤은 7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리고 있는 도드람 2021-2022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한국도로공사전 3세트에서 9점, 공격 성공률 66%를 기록했다. 정지윤의 활약을 앞세운 현대건설은 한국도로공사를 듀스 접전 끝에 제압하며 세트스코어 2-1로 앞선 채로 4세트를 진행 중이다.
1세트 후반, 황민경 대신 투입하며 열을 올린 정지윤. 2세트부터는 고예림을 대신해 선발로 기용됐다. 1세트 2점, 2세트 3점을 올린 정지윤은 3세트에는 9점을 올리며 팀 공격 에이스 역할을 맡았다.
25-24 세트 포인트 상황에서도 세트를 끝내는 득점을 올리며 강성형 감독의 마음을 흐뭇하게 했다.
정지윤이 3세트에 기록한 9점은 개인 한 세트 최다 득점 타이기록이다. 정지윤은 지난 2021년 1월 1일 KGC인삼공사전 1세트, 2019년 2월 5일 GS칼텍스전 2세트에서 9점을 기록한 바 있다.
정지윤이 4세트에도 팀 공격에 힘을 줄 수 있을지 기대된다.
한편, 올 시즌 개인 한 세트 최다 득점 기록은 GS칼텍스 모마 바소코 레티치아(등록명 모마)와 페퍼저축은행 엘리자벳 이네 바르가(등록명 엘리자벳)가 가지고 있다. 모마는 지난 11월 3일 한국도로공사전 2세트, 엘리자벳은 11월 2일 흥국생명전 4세트에서 15점을 기록했다.
사진_김천/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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