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메지, 안방서 군마에 0-3 패 日 SV리그 3위는 유지

국제대회 / 류한준 기자 / 2025-12-06 20:5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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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영 3세트 원포인트 서바로 교체 출전…로잔스키 21점 소속팀 승리 주역

 

이재영의 소속팀 히메지 빅토리나(이하 히메지)가 안방에서 고개를 숙였다. 히메지는 6일 일본 호고현에 있는 쇼와그룹 제너럴 김나지움에서 열린 2025-26시즌 일본 SV리그 매치위크9 군마 그린윙스(이하 군마)와 주말2연전 첫 경기 세트 스코어 0-3(18-25 26-28 19-25)로 졌다.

이재영은 이날 3세트에서 원 포인트 서버로 교체로 출전했다. 한 차례 서브를 넣었고 득점은 없었다.

군마는 올리비아 로잔스키(사진, 폴란드)를 앞세워 원정에서 귀중한 승수와 승점을 챙겼다. 로잔스키는 이날 두팀 합쳐 가장 많은 21점을 올리며 군마 공격을 이끌었다.

또한 로잔스키는 히메지 공격을 다섯 차례나 가로막았다. 다카소 미나미가 15점으로 뒤를 잘 받쳤고 나시아 디미트로바(불가리아)도 7점을 올리며 소속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히메지는 카밀라 민가르디(이탈리아)가 팀내 최다인 15점을 올렸으나 동료들의 지원이 모자랐다.

승부처는 2세트가 됐다. 26-26 상황에서 군마는 연속 득점하며 세트를 가져갔다. 디미트로바의 서브 에이스로 27-26 리드를 잡았고 다음 랠리에서 니이다 모모코가 세트 승부를 결정하는 공격에 성공했다.

히메지는 13승 4패가 됐지만 3위는 지켰다. 군마는 11승 6패가 되며 5위로 올라섰다. 두팀은 7일 같은 장소에서 9주차 주말 2연전 마지막 날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글_류한준 기자
사진_국제배구연맹(FIV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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