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러치박' 박정아, 역대 11호 200서브 달성 [기록]

여자프로배구 / 김천/이정원 / 2021-12-07 20:52:18
  • 카카오톡 보내기


'클러치박'이 홈에서 의미 있는 대기록을 작성했다. 개인 통산 200서브 달성에 성공했다.

한국도로공사 박정아는 7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리고 있는 도드람 2021-2022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현대건설전 3세트 16-20에서 서브에이스를 기록하며 개인 통산 200서브에 성공했다. 이로써 박정아는 여자부 역대 11호 200서브 달성이라는 대기록을 써냈다. 지난 11월 21일 KGC인삼공사전에서 200서브 달성에 성공한 팀 동료 정대영의 뒤를 이었다.

박정아는 이날 경기 전까지 199서브를 기록하며 200서브에 단 한 개만을 남겨놨다. 1, 2세트에는 쉽게 서브에이스가 나오지 않았다. 상대 리시브 라인이 단단하게 박정아 서브를 막아냈다. 그러다 16-20, 팀이 밀리고 있는 상황에서 서브에이스와 함께 4연속 서브를 시도하며 팀의 추격 기회를 제공한 박정아였다. 박정아는 4세트 4-4에서도 서브에이스를 기록했다.

여자부에서 200서브에 가장 먼저 도달한 선수는 현대건설 황연주다. 황연주는 역대 여자부 서브 1위에도 올라 있다. 현재까지 442서브를 기록 중이다. 황연주의 뒤를 김희진(IBK기업은행, 321서브), 양효진(311서브), 황민경(이상 현대건설 309서브), 표승주(IBK기업은행, 264서브)가 잇고 있다.

한편, 두 팀의 경기는 현대건설이 세트스코어 2-1로 앞선 가운데 4세트가 진행 중이다.


사진_김천/문복주 기자

[ⓒ 더스파이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THE SPIKE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