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정 선발=승리 공식? 도로공사 9연승 도전[스파이크PICK]

여자프로배구 / 이보미 / 2021-12-20 20:4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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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공사의 기세가 심상치 않다. 8연승을 질주하며 리그 2위까지 올라섰다. ‘중고신인’ 세터 이윤정 선발과 동시에 8경기 연속 승리를 거둔 것. 팀 역대통산 최다 연승은 9연승이다. 오는 23일 IBK기업은행을 상대로 팀 최다 연승 타이 기록에 도전한다.

도로공사는 현재 12승4패(승점 34)로 2위에 랭크됐다. 선두 현대건설(15승1패, 승점 45) 추격에 불을 지폈다. 반면 IBK기업은행은 3연패 수렁에 빠졌다. 3승13패(승점 8)로 6위에 위치하고 있다.

지난 1, 2라운드 맞대결에서는 도로공사가 모두 웃었다.

12월 23일(목) IBK기업은행 vs 한국도로공사_‘이보미 기자 PICK’
‘뉴페이스’ 김호철 감독과 산타나가 합류한 IBK기업은행 그리고 ‘8연승’ 도로공사가 3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IBK기업은행은 지난 18일 새 사령탑 김 감독과 새 외국인 선수 산타나가 데뷔전을 가졌다. 레프트 산타나 영입으로 김희진이 라이트를 맡았다. 김희진이 17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산타나는 7점에 그쳤다.

새로운 변화와 함께 팀 안정화를 꾀하고 있는 IBK기업은행이다. 처음으로 여자팀 지휘봉을 잡은 김 감독의 첫 승 신고에 관심이 모아진다.

도로공사는 8연승 파죽지세를 보였다. 19일 GS칼텍스를 꺾고 시즌 12승을 기록했다.

공교롭게도 ‘중고 신인’ 세터 이윤정이 11월 21일 KGC인삼공사전 선발 기용을 시작으로 8연승을 내달렸다. 아직까지 ‘이윤정 선발=승리’ 공식이 성립하고 있다.

도로공사의 팀 역대통산 최다 연승은 9연승이다. 2012년 2월 8일부터 3월 15일까지, 2014년 12월 15일부터 2015년 1월 29일까지 두 차례 9연승을 기록한 바 있다. IBK기업은행을 상대로 타이기록을 세울 수 있을까.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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