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 만에 결승 진출’ 제천중, ‘3관왕 도전’ 순천팔마중 맞대결 성사 [소년체전]
- 아마배구 / 김하림 기자 / 2023-05-29 20:43:21
소년체전이 결승만 남겨놨다.
지난 27일 울산광역시에서 개막한 제52회 전국소년대회(이하 소년체전)이 29일 준결승 경기를 소화했다.
울산제일고 체육관에서 열린 남중부 4강 경기에선 순천팔마중이 남성중을 제압하고 결승에 선착했다. 앞서 열린 춘계연맹전과 종별선수권에서 우승을 기록한 순천팔마중은 소년체전까지 올해 3관왕에 도전한다.
뒤이어 진행된 경기에선 제천중이 연현중을 풀세트 접전 끝에 승리하며 결승에 올랐다. 특히 제천중은 2000년을 마지막으로 23년 만에 소년체전 우승에 도전한다. 당시 현대캐피탈 박상하가 주축으로 활약했다.
여중부 결승은 경해여중과 강릉해람중이 맞붙는다. 경해여중은 경남여중을, 강릉해람중은 ‘디펜딩 챔피언’ 중앙여중을 제압하고 올라왔다. 경해여중은 지난 태백산배 준우승의 아쉬움을 설욕하고자, 강릉해람중은 춘계연맹전에 이어 2관왕을 위해 우승에 도전한다.
같은 시각 울산 성광여고 체육관에서 진행된 남초부 경기에선 면목초가 순천대석초를 셧아웃으로, 통영초는 의림초를 풀세트 접전 끝에 승리하며 결승에 올랐다. 면목초는 종별선수권에 이어 올해 2관왕에 나선다.
한편 여초부 경기에선 통영유영초가 충무초를, 포항양덕초가 사하초를 꺾으며 결승에서 만나게 됐다. 통영유영초는 지난해 결승에 올랐지만 수정초에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다. 2년 연속 결승 진출에 이어 이번엔 우승에 도전한다.
우승 트로피를 가져갈 팀은 누가될까. 4개 부 결승전은 30일 일제히 진행된다.
29일 경기 결과
남자 16세 이하부 4강
순천팔마중(전남) 2-0 남성중(전북) (25-18, 28-26)
제천중(충북) 2-1 연현중(경기) (25-15, 14-25, 15-13)
여자 16세 이하부 4강
경해여중(경남) 2-0 경남여중(부산) (25-14, 25-7)
해람중(강원) 2-0 중앙여중(서울) (25-15, 25-15)
남자 13세 이하부 4강
면목초(서울) 2-0 순천대석초(전남) (25-11, 25-9)
통영초(경남) 2-1 의림초(충북) (25-23, 30-32, 15-7)
여자 13세 이하부 4강
통영유영초(경남) 2-0 충무초(충남) (25-16, 25-12)
포항양덕초(경북) 2-1 사하초(부산) (10-25, 25-14, 15-10)
사진_한국중고배구연맹 제공
[ⓒ 더스파이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