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 '3세트 9점' IBK기업은행, 올 시즌 한 세트 최소 득점 '불명예'
- 여자프로배구 / 이정원 / 2020-12-30 20:39:41
[더스파이크=화성/이정원 기자] 조송화의 공백이 크다. IBK기업은행이 공격이 풀리지 않는다.
IBK기업은행은 30일 화성종합경기타운 실내체육관에서 도드람 2020-2021 V-리그 GS칼텍스와 경기에서 3세트 9점에 머물며 세트를 9-25로 내줬다.
이는 IBK기업은행이 기록한 역대 통산 한 세트(15점인 5세트 제외) 최소 득점 타이기록이다. IBK기업은행은 지난 시즌 11월 23일 한국도로공사와 경기에서도 9점을 기록한 바 있다.
IBK기업은행은 주전 세터 조송화가 이날 고열 증세로 인해 결장했다. 김하경이 대신 선발 세터의 중책을 맡았지만 쉽지 않았다. 라자레바를 전혀 살리지 못했다. 라자레바는 3세트까지 단 2점에 그쳤다.
김하경을 대신해 3세트 중반에는 이진이 나왔지만 이진 역시 팀을 살리지 못했다. 김주향이 2점, 이진-최가은-표승주가 각 1점씩 올렸다. 나머지 4점은 상대 범실로 올린 득점이었다.
한편, 역대 통산 한 세트(15점인 5세트 제외) 최소 득점 기록을 가지고 있는 세 팀이다. 흥국생명, 도로공사, 현대건설이 각각 한 번씩 7점을 기록한 바 있다.
경기는 GS칼텍스가 세트 스코어 2-1로 앞선 가운데, 4세트가 진행 중이다.
사진_화성/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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