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큐리' 서재덕, 개인 통산 200서브 달성…국내 9호 [기록]
- 남자프로배구 / 수원/이정원 / 2021-12-17 20:39:57
한국전력의 프랜차이즈 서재덕이 개인 통산 200서브 득점에 성공했다.
한국전력 서재덕은 17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리고 있는 도드람 2021-2022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현대캐피탈전 3세트에서 개인 통산 200서브 득점에 성공했다. 244경기 만에 이룬 기록이며 역대 12호, 국내 9호 기록이다. 서재덕에게는 상금 이백만 원이 지급된다.
이날 경기 전까지 199서브 득점을 기록하며 200서브 득점까지 단 한 개만을 남겨놨던 서재덕이었다. 하지만 기록은 쉽게 나오지 않았다. 1, 2세트 예리한 서브를 계속 시도했지만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서브 범실만 두 개 기록했을 뿐이었다.
하지만 서재덕은 팀의 에이스다. 중요한 순간에 자신의 귀한 기록을 만들어냈다. 세트스코어 1-1로 팽팽하던 3세트 15-13에서 서브에이스 두 방을 기록하며 환호했다. 이 서브 2방은 팀 리드에 크게 공헌하는 점수였다.
"서재덕 선수가 국내 9호 개인 통산 200서브 득점 달성에 성공했다"라고 장내 아나운서가 서재덕의 기록을 홈경기장을 채운 팬들에게 알렸다. 팬들도 서재덕의 기록을 박수로 축하했다.
현재 남자부 서브 1위는 현대캐피탈 문성민이다. 남자부 최초 200서브 득점 주인공인 문성민은 현재 343서브 득점을 기록 중이다. 문성민의 뒤를 한국전력 박철우(341서브), 대한항공 정지석(265서브), OK금융그룹 송명근(241서브), 한국전력 신영석(230서브)이 잇고 있다.
한편, 서재덕의 활약을 앞세운 한국전력은 세트스코어 2-1로 앞서고 있다. 현재 4세트가 진행 중이다.
사진_수원/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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