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경-이우진-윤서진 삼각편대 가동’ 남자 U21 대표팀, 세계선수권 첫 경기서 세계 8위 캐나다 상대 3-2 역전승

국제대회 / 김예진 기자 / 2025-08-21 20:3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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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21세 이하(U-21) 남자배구 대표팀이 세계선수권 첫 경기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세계 8위 캐나다를 꺾고 승전보를 전했다.


한국은 21일 오후 중국 장먼에서 진행된 국제배구연맹(FIVB) 세계남자U-21배구선수권대회 조별 예선 첫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6-28, 25-20, 25-18, 15-25, 15-7)로 승리를 거뒀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이란 ▲폴란드 ▲캐나다 ▲푸에트리코 ▲카자흐스탄과 함께 B조에 속했다. 한국보다 U-21 세계 랭킹이 높은 나라로는 1위인 이란과 6위인 폴란드, 8위인 캐나다가 있다.

이날 한국은 18득점을 올린 윤경을 필두로 이우진이 15득점을 올리고 윤서진이 11득점을 기록하며 날개 공격수들의 고른 활약을 선보였다. 윤경과 임인규를 필두로 블로킹 역시 적재적소에 터져 나왔다. 이날 한국의 총 블로킹 성공 개수는 11개였다. 또 캐나다에 비해 10개 적은 30개의 범실만을 기록하며 효율적인 배구를 선보였다.

1세트 한국은 6득점을 올린 윤서진을 필두로 분위기를 끌어올리려 했다. 그러나 4개의 블로킹을 잡아낸 캐나다와 달리 하나의 블로킹도 잡아내지 못하며 듀스 접전 끝에 1세트를 내줬다.

그러나 2세트부터 윤경과 임인규가 30%가 넘는 공격 효율을 기록하며 분위기를 이끌었다. 세터 김관우 역시 블로킹과 공격에서 1득점씩을 보탰다.

이어진 3세트에는 해외파 이우진이 날았다. 이우진은 서브와 블로킹에서 1득점씩을 올린 것은 물론 공격 효율 50%를 기록하며 총 7득점을 올렸다. 양쪽 코트를 통틀어 최다 득점이었다.

그러나 4세트 한국 코트에선 윤경과 이우진이 침묵했다. 윤하준이 3득점을 올리며 분위기를 살리고자 했으나 4개의 서브 에이스를 기록한 캐나다의 기세를 막지 못했다.

결국 경기는 5세트로 흘러갔고 윤경이 15점 중 6점을 홀로 책임졌다. 공격 효율 역시 62.50%로 높았다. 반면 캐나다는 공격에서 쉽게 활로를 뚫지 못했고 결국 세트스코어 3-2(26-28, 25-20, 25-18, 15-25, 15-7)로 한국이 첫 경기 승리를 가져왔다.

한국의 다음 경기는 한국 시각으로 오는 22일 오후 3시 치러질 폴란드와의 조별 예선 2차전이다.

사진_FIV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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