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프트 대어 격돌' 목포여상 이주아, 근영여고 최유림과 준결승[CBS배]
- 아마배구 / 송현일 기자 / 2024-08-27 20:29:34
올 시즌 V-리그 여자부 신인 드래프트 대어로 꼽히는 목포여상의 이주아와 근영여고의 최유림이 외나무다리에서 만난다.
제35회 CBS배 전국중고배구대회 18세 이하 여자부 8강이 27일 삼척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내달 3일 2024-25시즌 V-리그 여자부 신인 드래프트가 있는 만큼 이번 드래프트 참가자들의 활약에 시선이 집중됐다.
예상대로 이주아가 이끄는 목포여상은 강릉여고를 3-0(25-15, 26-24, 25-15)으로 손쉽게 제압하고 4강에 진출했다. 이주아는 이번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이 유력하다. 최근 성인 대표팀 전지훈련 명단에도 포함됐다. 공격에 특히 재능을 보이는 아웃사이드 히터다.
이 못지않게 190cm 장신 미들블로커 최유림을 향한 관심도 크다. 단순히 키만 큰 게 아닌, 기본기도 갖췄다는 평가다. 이날 근영여고가 대전용산고를 3-1(25-13, 25-11, 21-25, 25-13)로 이기면서 준결승에서 이주아가 있는 목포여상과 만나게 됐다. 드래프트 대어 간 맞대결이 흥미를 불러 일으킨다. 아울러 목포여상 세터 김다은 또한 이번 드래프트 상위픽이 예상되는 선수다.
한편 중앙여고와 일신여상도 대구여고와 세화여고를 각각 3-0(25-12, 25-16, 25-19), 3-2(22-25, 15-25, 25-16, 25-21, 15-12)로 꺾고 4강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중앙여고 아웃사이드 히터 전다빈도 드래프트 기대주 가운데 한 명이다.
오는 28일 같은 곳에서 18세 이하 여자부 준결승이 진행된다. 드래프트 대어들의 향방에 시선이 집중된다.
CBS배 중고배구대회 18세 이하 여자부 8강전 결과(8월 27일)
근영여고 3-1 대전용산고(25-13, 25-11, 21-25, 25-13)
목포여상 3-0 강릉여고(25-15, 26-24, 25-15)
중앙여고 3-0 대구여고(25-12, 25-16, 25-19)
일신여상 3-2 세화여고(22-25, 15-25, 25-16, 25-21, 15-12)
사진_한국중고배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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