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3] '대단한 김연경' 흥국생명, IBK기업은행 꺾고 두 시즌 만에 챔프전 진출

여자프로배구 / 이정원 기자 / 2021-03-24 20:25:03


[더스파이크=인천/이정원 기자] 흥국생명이 챔프전으로 간다.

흥국생명은 24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여자부 플레이오프 3차전 IBK기업은행과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12, 25-14, 25-18)으로 승리했다. 시리즈 전적 2승 1패로 플레이오프 승자 자리에 오른 흥국생명은 오는 26일부터 GS칼텍스와 챔피언결정전을 치른다. 흥국생명은 2018-2019시즌 이후 두 시즌만에 챔피언결정전에 올랐다.

흥국생명은 매 세트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줬다. 김연경이 23점, 브루나가 14점을 기록했다. 김다솔도 오늘(24일)만큼은 흔들리지 않았다. 반면, IBK기업은행은 라자레바가 16점으로 활약했지만 국내 선수들의 활약이 저조했다. IBK기업은행의 올 시즌은 이렇게 끝나게 됐다.

흥국생명은 1세트에 서브로 상대를 흔들었다. 그 과정에서 김연경이 연속 득점을 올렸고 브루나도 후위 공격 득점을 올리며 산뜻하게 출발했다. 8-1이었다. 흥국생명은 상대에게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더욱 점수 차를 벌렸다. 지난 2차전 1세트와 전혀 다른 양상이었다.

IBK기업은행은 어느 하나 풀리는 게 없었다. 라자레바만이 고군분투할 뿐이었다. 흥국생명에게 큰 위기는 없었다. 막히는 부분이 하나도 없었다. 이동공격, 전·후위 공격, 수비 뭐 하나 상대보다 나았다. 흥국생명은 브루나의 마지막 득점과 함께 1세트를 25-12로 가져왔다.

2세트 IBK기업은행은 무릎 통증을 호소한 신연경을 대신해 한지현이 나왔다. 하지만 리드를 가져가지는 못했다. 10-10에서 흥국생명이 김연경의 공격 득점과 상대 범실에 힘입어 앞서갔다. 김우재 감독은 김주향을 대신해 육서영을 넣었다.

그럼에도 큰 변화는 없었다. 흥국생명이 김연경을 축으로 더욱 더 격차를 벌려갔다. 흥국생명은 상대 범실과 함께 20점 고지에 올랐다. IBK기업은행은 표승주를 빼고 최정민까지 넣었으나 실점만 늘어났다. 흥국생명은 이주아의 밀어넣기 득점과 함께 2세트를 가져왔다.

3세트 역시 흥국생명의 페이스대로 움직였다. 흥국생명은 12-12에서 브루나의 연속 득점과 상대 범실을 묶어 달아났다. 흥국생명은 이주아의 연속 서브에이스, 김미연의 행운 득점까지 나왔다. 흥국생명의 기세를 막을 수 없었다. 김연경의 마지막 득점과 함께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흥국생명 선수들은 모두 코트 위로 뛰어 나와 환호했다. 흥국생명은 이제 오는 26일부터 GS칼텍스와 챔피언결정전을 가진다.


사진_인천/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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