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은 1위가 아닌 우승을 원한다[현장노트]

여자프로배구 / 동해/박혜성 / 2022-07-12 20: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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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에 만족하지 않고 다시 달리는 현대건설이다.

 

시즌 시작을 알리는 KOVO컵 대회가 한 달 남았다. 2021 KOVO컵 우승팀이자 2021-2022시즌 압도적인 모습으로 1위를 기록한 현대건설은 '우승'을 위해 땀 흘리고 있다.

현대건설은 12일 동해로 전지훈련을 떠났다. 도착한 선수들은 점심 식사를 하고 망상해수욕장으로 향했다. 이 곳을 찾은 대부분의 사람들은 바다에서 사진을 찍으며 휴가를 만끽했다. 하지만 현대건설 선수들은 아니었다.

먼저 도착한 코칭스태프가 250m 거리에 콘을 세워뒀다. 이후 도착한 선수들은 간단하게 몸을 풀고 왕복 500m 달리기를 시작했다.

일반 평지가 아닌 모래사장에서 뛰는 바람에 금방 땀 범벅이 됐다. 선수들은 왕복 5바퀴를 돌고 들어온 순서대로 근처에 드러누웠다.

강도 높은 훈련은 끝나지 않았다. 코칭스태프는 "5분 쉬고 인터벌 트레이닝 하자"라며 소리쳤다.

전지훈련 첫날부터 강도 높은 훈련이 이어졌지만 현대건설 선수들은 밝은 분위기로 열심히 훈련에 임했다.

지난 2021-2022시즌 '역대급' 시즌을 보냈던 현대건설이다. 그럼에도 코로나19로 인해 리그가 조기 종료되면서 우승 타이틀을 거머쥘 기회를 놓쳤다. 정규리그 1위라는 성적을 받았다.

지난 시즌의 이쉬움을 잊고 다시 한번 우승이라는 타이틀에 도전한다. 선수들 모두가 한마음 한 뜻으로 훈련하며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한편 현대건설은 동해에서 3박 4일 동안 전지훈련을 진행한다. 훈련 기간 동안 체력훈련을 포함해 고등학교 팀과 연습경기도 가질 예정이다.

 

사진_동해/박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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