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산배] 마지막 8강 티켓 따낸 제천산업고 하지웅 "무조건 이긴다는 생각으로"

아마배구 / 김하림 기자 / 2021-04-18 20:11:13

 

​[더스파이크=태백/김하림 기자] "못 이기면 다 같이 죽자라는 생각으로 뛰었습니다" 

 

제천산업고는 18일 강원도 태백 고원체육관에서 열린 2021 태백산배 전국남녀중고배구대회(이하 태백산배) 남고부 옥천고와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2-0으로 승리했다. 2승 1패로 조별 예선을 마무리하며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제천산업고는 하지웅(3학년, 187cm, WS)과 엄일윤(3학년, 188cm, WS)이 측면에서 활약해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하지웅은 "체육관 적응도 잘 못하고 컨디션도 안 좋았다. 오늘은 나보다 팀원들이 더 잘해줘서 이길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승리 소감을 이야기했다.

 

그는 "오늘 못 이기면 다 같이 죽자라는 생각으로 뛰었다"라고 경기 전 마음가짐을 내비쳤다. 이 경기로 마지막 8강 진출 학교가 결정되는 만큼 제천산업고에 매우 중요했다.

 

제천산업고는 1세트 후반 흔들리며 듀스를 허용했다. 상대 웜업존 선수들의 응원도 상당했다. 응원에 힘입은 옥천고는 연속 서브 에이스를 선보이며 분위기를 가져오기도 했다. 하지웅은 "상대 응원에 흔들린 부분은 별로 없었다. 점수를 주고받아도 흔들리지 말고 우리 플레이를 만들어서 해보자고 했다"라고 당시를 돌아봤다.

 

주장직을 맡고 코트에 나서는 소감도 들을 수 있었다. 하지웅은 "주장이 되고 나선 코트에서 잘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생겼다. 과거 주장 형들이 항상 부담감을 많이 가지고 있었는데 막상 내가 그 자리에 서니 그 마음을 알 것 같다"라고 밝혔다.

 

앞으로 더 중요한 경기만을 남겨 놓은 제천산업고다. 하지웅은 "우승을 해야 한다. 무조건 이긴다는 생각으로 뛰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사진=태백/김하림 기자

[ⓒ 더스파이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THE SPIKE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