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일중-대연중, 경해여중-전주근영중 결승 대진 성사 [대통령배]
- 아마배구 / 김하림 기자 / 2023-07-19 20:10:50
대통령배가 결승 무대만 남겨놨다.
지난 13일 전남 영광에서 개막한 제56회 대통령배 전국중고배구대회(이하 대통령배)가 19일 준결승 경기를 치렀다. 영광스포티움 보조체육관에서 진행된 남중부 준결승에서 문일중과 순천팔마중이 만났다. 두 팀은 올해 춘계연맹전과 종별선수권 결승에서 만났고, 모두 순천팔마중이 웃었다.
이번에는 달랐다. 1세트 내내 경기를 주도한 문일중이 세트를 가져오는데 성공했고, 2세트에는 큰 점수 차로 이기며 결승에 올랐다. 두 차례 준우승에 머물렀던 문일중은 이번 대회에서 우승에 도전한다. 앞서 열린 경기에선 대연중이 일직중을 셧아웃으로 이기며 결승에 올랐다.
여중부 4강 역시 모두 셧아웃으로 끝났다. 경해여중은 수일여중을 상대로 듀스 접전을 펼친 끝에 승리했다. 전주근영중은 중앙여중을 세트스코어 2-0으로 이기며 이번 대회에서 4관왕에 도전한다.
한편 남고부는 모두 5세트로 이어졌다. 순천제일고는 주전 선수의 부상 이탈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수성고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3-2로 이겼다. 올해 2관왕을 달성한 순천제일고는 이번 대회에서 3관왕에 도전한다.
뒤이어 진행된 경기에선 천안고가 송산고를 꺾고 결승에 올랐다. 태백산배 당시 결승에 올랐던 천안고는 준우승에 머물렀던 만큼 아쉬움을 털어내고자 한다.
여고부는 전주근영여고가 선명여고를 세트스코어 3-1로 이겼고, 강릉여고는 세화여고를 5세트 20점이 넘어가는 듀스 혈전 끝에 승리하며 오랜만에 결승에 올랐다.
19일 경기결과
남고부 4강
순천제일고 3-2 수성고 (25-23, 25-21, 25-18, 26-24, 15-9)
천안고 3-2 송산고 (25-21, 25-23, 25-27, 25-13, 15-9)
여고부 4강
전주근영여고 3-1 선명여고 (25-19, 25-19, 15-25, 25-21)
강릉여고 3-2 세화여고 (25-16, 23-25, 25-22, 24-26, 25-23)
남중부 4강
대연중 2-0 일직중 (28-26, 25-19)
문일중 2-0 순천팔마중 (25-21, 25-15)
여중부 4강
경해여중 2-0 수일여중 (25-23, 32-30)
전주근영중 2-0 중앙여중 (25-16, 25-23)
사진_한국중고배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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