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파이크=인천/이정원 기자] 신연경이 1세트만 뛰고 빠졌다. 

IBK기업은행은 24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도드람 2020-2021 V-리그 여자부 플레이오프 3차전 흥국생명과 경기를 치르고 있다. 시리즈 전적 1승 1패를 기록 중인 가운데, 이날 승리 팀이 GS칼텍스와 챔프전에서 만난다. 

IBK기업은행은 1세트에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2차전과 반대로 상대 흐름과 집중력에 당황하며 제대로 된 경기를 풀어가지 못했다. 결국 12-25로 졌다. 하지만 패배보다 뼈아픈 게 있었다.

신연경의 부상이다. 신연경은 2차전 종료 후 24일 팀 훈련 도중 김하경의 발에 손가락이 밟히는 부상을 입었다. 어기에 1세트 중반 골반 통증까지 느꼈다. 신연경은 1세트에 투혼을 발휘하며 코트를 지켰으나 결국 2세트부터 빠졌다. 신연경은 1세트에 리시브 효율 33%, 디그 5개를 잡아냈다. 

IBK기업은행 관계자는 "연경이가 오늘 훈련 도중 하경이의 발에 손가락이 밟혔다. 이전부터 손가락 부위가 좋지 않았다. 오늘 투혼을 발휘하며 코트 위를 지켰지만 아무래도 감독님이 무리라고 생각하셔서 그런지 뺀 것 같다. 골반 통증도 느낀 것 같다"라고 말했다. 

2세트부터 IBK기업은행 리베로로는 한지현이 출전하고 있다. 

한편 두 팀의 경기는 흥국생명이 세트스코어 2-0으로 앞선 가운데, 3세트가 진행 중이다.

사진_인천/문복주 기자 

[ⓒ 더스파이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