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 김연경, V-리그 통산 3,000득점 달성…역대 최소 경기 기록

여자프로배구 / 서영욱 / 2020-12-29 19:4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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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수원/서영욱 기자] V-리그로 돌아온 김연경이 대기록을 달성했다.

흥국생명 김연경은 29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진행 중인 현대건설과 경기 2세트에 V-리그 통산 3,000득점을 달성했다. 개인 통산 3,000득점은 여자부 역대 열 번째이다.

1세트 5점을 기록하며 기록 달성까지 2점만을 남긴 김연경은 2세트 초반 일찌감치 기록 달성에 성공했다. 김연경은 2세트 팀 첫 득점을 올린 데 이어 5-4를 만드는 득점을 더하면서 3,000득점째를 올렸다.

이번 김연경 기록이 대단한 면 중 하나는 3,000득점에 이르기까지 걸린 경기 수이다. 김연경은 122경기 만에 3,000득점째를 올렸다. 이는 역대 최소 경기 달성이다. 종전 기록은 이재영이 가지고 있었다. 이재영은 지난 10월 24일 164경기 만에 통산 3,000득점째를 올렸다. 이재영 역시 굉장한 페이스였지만 김연경은 이보다 빠른 페이스로 기록 달성에 성공했다.

한편 경기는 2세트가 진행 중인 가운데 현대건설이 듀스 끝에 1세트를 가져왔다.


사진=더스파이크_DB(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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