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 정대영, 여자부 역대 두 번째 통산 950블로킹 달성
- 여자프로배구 / 서영욱 / 2020-11-20 19:44:29
[더스파이크=대전/서영욱 기자] 꾸준함과 자기관리 상징인 정대영이 또 한 가지 기록을 추가했다.
한국도로공사 정대영은 20일 KGC인삼공사와 경기를 앞두고 통산 949블로킹을 기록 중이었다. 정대영은 1세트 최은지 공격을 차단하면서 통산 950블로킹을 달성했다. V-리그 여자부 역대 두 번째 기록이다.
1999년 현대건설에 입단해 지금까지 현역으로 뛰고 있는 정대영은 당당한 주전 미들블로커로 활약 중이다. 정대영은 올 시즌 20일 경기 전까지 여섯 경기(22세트)에서 블로킹 총 13개를 잡아 세트당 블로킹 0.591개를 기록 중이다. 여전히 녹슬지 않은 기량을 과시하고 있다.
정대영은 이날 경기 전까지도 여자부 통산 블로킹 2위를 기록 중이었다. 1위는 양효진으로 무려 1,211블로킹을 기록 중이다.
남자부에서 950블로킹 이상을 기록한 선수는 현재 은퇴한 이선규가 유일하다. 900블로킹 이상으로 기준을 낮추면 현재 일본 울프독스 나고야에서 뛰고 있는 윤봉우(907블로킹)가 포함된다.
한편 정대영은 또 다른 대기록을 눈앞에 두고 있다. 20일 경기 전까지 통산 5,000득점에 16점을 남겨두고 있었다. 빠르면 다음 경기 중에 달성할 가능성도 있다. 여자부에서는 양효진(5,648점)과 황연주(5,447점)가 5,000득점 고지를 밟았다.
사진=더스파이크_DB(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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