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미니카전 셧아웃 승리’ 여자 U21 대표팀, 16강 진출 확정

국제대회 / 김예진 기자 / 2025-08-11 19:3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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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21세 이하(U-21) 대표팀이 세계선수권 2연승을 거뒀다. 이로써 본선인 16강 진출 확정이다.


한국 여자 U-21 대표팀은 한국 시각으로 11일 18시 인도네시아 수라바야에서 국제배구연맹(FIVB) 세계여자U-21선수권대회 조별 예선 4차전을 치렀다. 네 번째 상대였던 도미니카공화국을 상대로 세트 스코어 3-0(25-12, 25-20, 25-15) 셧아웃 승을 챙겼다.

 

이제 한국은 조별 예선 마지막 경기만을 앞두고 있다. 한국 시각으로 오는 12일 15시에 치러질 멕시코와의 예선 5차전이다. 이날 경기 승리로 조 3위에 오른 한국은 본선 진출이 확정됐다.

이날도 한국은 신은지의 강한 서브를 앞세워 상대를 압박했다. 신은지는 서브 6득점을 포함해 총 13득점을 올리며 오른쪽에서 활약을 펼쳤다. 또 이주아는 팀 내 최다 득점인 15득점을 기록했고 김세빈이 12득점으로 이주아와 신은지의 뒤를 받쳤다. 그뿐만 아니라 신은지는 디그 성공률도 92.86%를 기록하는 등 공수 양면에서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1세트부터 한국은 큰 점수 차로 앞서나갔다. 이주아가 서브 1득점을 포함해 7득점을 올렸고 김세빈 역시 블로킹 2득점과 서브 2득점을 보태며 7득점을 기록했다. 이어 아포짓 스파이커로 선발 출전한 신은지까지 서브 에이스 2개를 또 터뜨리며 1세트를 따냈다.

2세트에도 분위기는 이어졌다. 신은지의 서브는 멈출 줄을 몰랐다. 서브 에이스 3개를 포함해 6득점을 올린 신은지를 필두로 이주아 역시 공격 5득점을 올렸다. 1세트에 비해 공격 효율은 전반적으로 낮아졌지만 도미니카공화국에 비해 서브에서 앞섰다.

마지막 3세트 한국은 고른 득점력으로 도미니카공화국의 추격을 따돌렸다. 특별히 많은 득점을 올린 선수는 없었지만 4명의 선수만이 득점을 기록한 도미니카공화국과 달리 세터 김다은을 포함해 7명의 선수가 득점을 올렸다. 또 서브와 블로킹도 각각 2개씩을 기록했다. 결국 3세트를 끝으로 한국은 세트 스코어 3-0(25-12, 25-20, 25-15) 승리를 거뒀다.

사진_FIV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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