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노트] KOVO가 팬들을 생각하며 만든 '코보마켓', 10일 첫 문을 열다
- 여자프로배구 / 이정원 / 2020-11-10 19:25:36
[더스파이크=화성/이정원 기자] 한국배구연맹(KOVO)과 (주)케이엔코리아가 함께 손을 잡고 만든 '코보마켓'이 10일 팬들에게 선을 보였다.
KOVO는 지난 6일 "13개 구단의 상품화 사업을 통합하여 제작부터 판매까지 진행하는 통합 상품화 사업을 실시한다"라고 밝힌 바 있다.
이번 사업은 특별하다. 프로스포츠 최초로 연맹이 전 구단의 상품화 사업을 통합하여 기획, 디자인, 제작, 판매까지 일원하고 수익 극대화 및 팬 서비스 확대를 위해 실시하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KOVO는 스포츠 상품화 전문기업인 (주)케이엔코리아와 계약을 체결했고, '코보마켓'이라는 명칭으로 팬들을 찾아간다. 13개 구단의 구단 레플리카 유니폼, 사인볼, 티셔츠, 핸드폰 액세서리 등을 구매할 수 있다.
온라인 판매는 지난 9일 15시에 문을 열었다. 오프라인 판매는 가개장으로 지난 8일 팬들을 찾아갔다. KGC인삼공사와 현대건설의 경기가 열린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임시 개장했다.
그리고 10일 첫 정식 오프라인 판매를 시작했다. IBK기업은행-한국도로공사 경기가 열리는 화성종합경기타운 실내체육관, OK저축은행-KB손해보험 경기가 펼쳐지는 안산상록수체육관에서 '코보마켓'이 처음 문을 열었다.
하지만 아직 초기 단계다 보니 자리를 잡으려면 어느 정도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IBK기업은행, KOVO 관계자는 "오늘 문을 열었지만 많고, 다양한 상품을 보여드리려면 어느 정도 시간이 걸릴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KOVO는 각 구단의 아이덴티티를 반영한 상품과 더불어 각 구단 연고지를 모티브로 한 일러스트 상품, 구단별 주요 선수에 대한 상품 등 높은 퀄리티의 상품들을 팬들에게 선사할 계획이다.
또한 구단 상품뿐만 아니라 KOVO 상품, KOVO컵대회, 올스타전 등의 상품과 함께 선수 기록 상품, 한정판 상품, 브랜드와의 콜라보레이션 등 다양한 상품을 개발하여 소비자들에게 선택의 폭을 넓힐 것이라고도 전했다.
사진_화성/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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