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좋은 성적 보여주고파”...300명의 팬들과 함께 한 GS칼텍스의 출정식
- 여자프로배구 / 장충/이보미 / 2023-10-13 19:18:36
여자 프로배구 GS칼텍스가 팬들과 함께 2023-24시즌 V-리그를 앞두고 한 자리에 모였다.
GS칼텍스는 13일 오후 7시 장충체육관에서 ‘2023 팬과 함께 Kixx마루’라는 이름으로 출정식을 개최했다. 앞서 GS칼텍스는 출정식에 참석한 팬들을 모집했다. 참가비는 3000원이었다.
아울러 GS칼텍스는 많은 팬들의 참여를 위해 평일 오후 7시에 출정식을 열었다. 약 300명의 팬들이 개막 하루를 앞두고 장충체육관을 찾았다.
이날 출정식에는 전국체육대회 일정으로 자리를 비운 신인 이윤신, 유가람을 제외한 18명의 선수들이 팬들 앞에 섰다. 지난 7일 막을 내린 항저우아시안게임을 마치고 소속팀에 복귀한 강소휘와 김지원의 얼굴도 반가웠다.
출정식은 선수 및 코칭 스태프 소개로 시작해 선수들과 간단한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어 2023년 KOVO컵 대회 우승 세리머니가 이어졌다. 선수단은 트로피 전달식으로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멤버십 회원 3명을 추첨해 주장 강소휘와 부주장 유서연이 폼보드를 선물하기도 했다.
선수들의 미니 연습게임도 펼쳐졌다. 선수들도 출정식 전에 테이핑을 하는 등 실전을 방불케하는 준비를 했다. 총 3세트로 15점을 먼저 내는 연습게임이었다.
이후 에너지걸스의 공연과 시즌 기원 행사에 이어 팬들과 함께 단체사진 촬영을 진행했고, 팬들은 퇴장하면서 선수들과 하이파이브를 하며 체육관을 떠났다.
김지원은 “경기장에 일찍 왔는데 평일인데도 몇몇 분들은 줄을 서 있더라. 항상 경기 보려고 와주시는 것도 감사하다. 작년에는 성적이 좋지 않았지만 올해는 좋은 성적을 내서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며 각오를 다졌다.
한편 GS칼텍스는 오는 20일 안방에서 정관장과 2023-24시즌 V-리그 첫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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