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히 흘러간 2021 여자부 FA 종료! 김해란 복귀, 하혜진·한지현 미계약

여자프로배구 / 이정원 기자 / 2021-04-15 19:05:50


[더스파이크=이정원 기자] 2021 여자부 FA 시장이 크게 눈에 띄는 이적은 없는 가운데 비교적 조용히 마무리됐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15일 2021 KOVO 여자부 자유계약선수(FA)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에는 타팀 이적이 이소영 단 한 명뿐이다. 나머지 계약을 맺은 선수들은 모두 원 소속팀에 남았다.

A급 선수 5명이 풀렸던 GS칼텍스는 이소영을 놓쳤지만, 나머지 네 명의 선수들은 잡았다. 강소휘와 계약 기간 3년에 총액 15억 원 계약을 맺었다. 한수지, 김유리, 한다혜와는 계약기간 1년에 각각 총액 3억(연봉 2억, 옵션 1억), 1억 7천(연봉 1억 2천, 옵션 5천), 1억 2천에 계약을 맺으며 잔류시켰다.

KGC인삼공사는 FA 최대어 이소영을 잡았다. 3년 총액 19억 5천만 원이라는 대형 계약을 체결했다. 또한 KGC인삼공사는 집토끼 최은지, 노란과도 1년에 각각 8천만 원, 1억 원(연봉 7천 5백, 옵션 2천 5백)에 계약을 맺었다.

흥국생명 역시 주전 자원인 김미연, 박상미와 무리 없이 계약을 체결했다. 김미연에게는 총액 1억 6천(연봉 1억 3천, 옵션 3천)을, 박상미에게는 총액 9천만 원(연봉 8천, 옵션 1천)을 선사했다. 김세영은 은퇴 수순을 밟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계약 선수도 존재했다. 한국도로공사 하혜진, IBK기업은행 한지현이다. 경기에 나서면 쏠쏠한 활약을 펼치는 두 선수지만, 많은 기회를 받지 못했다. 미계약 FA 선수로 공시된 후 그 선수는 해당 시즌 기간 동안 어느 구단과도 선수 계약을 체결할 수 없다. 그러나 다음 시즌 FA 교섭 기간에는 계약이 가능하다.

이번 FA 시장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이소영의 이적과 더불어 김해란의 복귀 소식이다. 김해란은 지난해 출산을 이유로 유니폼을 벗었다. 지난해 말 출산에 성공한 김해란은 약 1년 만에 코트 위로 돌아온다. 총액 1억 원(연봉 8천, 옵션 2천)에 사인했다. 김해란 합류로 흥국생명은 리시브 라인에 힘을 더할 수 있게 됐다.

KGC인삼공사에 이소영이라는 에이스를 내준 GS칼텍스는 KGC인삼공사에서 보상 선수 한 명을 택할 수 있다. 이소영은 A등급이다. GS칼텍스는 KGC인삼공사에서 이소영의 지난 시즌 연봉의 200%(7억 원)와 보호선수 6명(이소영 포함) 이외의 선수 1명을 데려오거나 연봉의 300%(10억 5000 만원)을 받을 수 있다.

KGC인삼공사는 16일 12시까지 보호선수 6명을 제시해야 하며, GS칼텍스는 오는 19일 오후 6시까지 보상선수를 택하거나 보상금을 받을 수 있다.

이번 FA 시장은 조용히 흘러간 가운데, 여자부의 다음 일정은 오는 28일 열리는 외인 트라이아웃이다.


사진_더스파이크 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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